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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SK플라즈마, 잇단 성장 동력 확보…IPO 몸값 예열

  • 이석준
  • 2022-01-08 06:18:26
  • 기술수출 혈우병약 국내 판매…라인업 확대
  • 172억 중동 수출, 270억 싱가포르 입찰 성과
  • 1100억 규모 투자 유치…티움바이오 공동 연구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기업공개(IPO)를 예고한 SK플라즈마가 잇단 성장 동력을 쌓고 있다. 글로벌 성과, 투자 유치, 제품 라인업 확대 등이다. 쌓아놓은 미래 가치는 향후 상장시 몸값(시가총액)과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

SK플라즈마는 최근 알부민 등 혈액제제 중동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172억원, 상대방은 의약품 판매기업 '악시아헬스케어FZC'다.

회사는 이번 성과로 중동을 비롯 튀니지,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국가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도 신규 사업을 유치했다. 그해 10월 싱가포르 혈액제제 국가 입찰에서 국가사업 전량을 6년간 위탁 공급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플라즈마는 2023년부터 6년 간 혈액제제(알부민 및 사람면역글로불린) 전량을 위탁 생산하게 된다. 규모는 약 270억원 규모(2300만 달러)다.

투자 유치도 이끌어냈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 7월 11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기존 혈액제 사업 성장 가속화 △신규 바이오 영역 사업 확대 등을 위해서다.

유증 대상자는 SK플라즈마 모회사 SK디스커버리, 바이오 R&D 전문 기업 티움바이오와 다수의 바이오 영역 투자 경험이 있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다.

300억원을 투자한 희귀 난치성 질환 R&D 전문 역량을 보유한 티움바이오와는 바이오 영역에서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공개를 위한 성과(마일스톤) 달성에 초점을 맞춘다.

티움바이오는 2019년 11월 코스닥 상장했다. 유전자재조합 제제 및 희귀난치질환 신약개발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혁신 R&D센터의 센터장 출신이다. 재직 당시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원천 물질(NBP601) 해외 기술 수출을 주도했다.

SK플라즈마는 SK케미칼이 기술수출한 이후 상업화에 성공한 혈우병치료제 국내 판매도 맡게 됐다. 지난해 6월 씨에스엘베링 코리아(CSL Behring Korea)의 장기지속형 유전자재조합 8인자 제제 '앱스틸라'(성분명 로녹토코그알파)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

씨에스엘베링은 앱스틸라 생산과 수입을, SK플라즈마는 국내 마케팅 전체를 담당한다. 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앱스틸라 원천 신물질 'NBP601'을 개발해 2009년 씨에스엘베링에 기술수출해 완성된 제품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SK플라즈마는 IPO를 선언한 상태다. 글로벌 성과, 투자 유치, 제품 라인업 확대 등은 향후 기업공개시 몸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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