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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보로노이가 기술수출한 신약후보, 국내서 임상 진행

  • 이탁순
  • 2022-01-15 16:19:50
  • 식약처, 미국 오릭파마슈티컬 'ORIC-114' 다국가 1상 승인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신약개발벤처 보로노이가 미국 제약사에 기술 수출한 신약후보가 국내로 돌아와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EGFR 또는 HER2 변이를 보유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가 대상이다.

식약처는 지난 11일 다국적CRO인 아이엔씨리서치사우쓰코리아가 신청한 'ORIC-114'에 대한 임상1상 계획서를 승인했다.

이번 시험은 EGFR 또는 HER2 변이를 보유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에게 ORIC-114를 투여하는 공개라벨, 제1/1b상 시험이다. 다국가임상시험으로 총 42명의 모집환자 중 국내 환자는 30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신약후보 'ORIC-114'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오릭파마슈티컬'이 개발하는 약물이다.

특히 이 약물은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벤처인 '보로노이'가 도출해 기술수출한 물질이라는 점에서 더 관심을 끌고 있다.

보로노이는 지난 2020년 10월 오릭파마슈티컬에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총 계약규모 6억2100만달러(약 7200억원)에 기술수출했다. 선계약금으로 1300만달러(150억원)을 받았다.

오릭은 'ORIC-114'란 이름으로 전세계 개발하고 있다. 작년 오릭은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1에서 ORIC-114의 비임상 데이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현재 동일 계열 치료제 대비 높은 수치를 보인 뇌 투과율 연구결과를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보로노이는 2015년 설립된 신약개발 벤처로,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인산화효소(Kinase) 프로파일링 데이터베이스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선택적 인산화효소 저해제를 발굴하는 플랫폼 기술로 국내·외 제약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2020년에 JW중외제약과 차세대 항암신약을 공동개발하기로 했으며, 작년에는 HK이노엔과 'RET' 융합 돌연변이 표적 폐암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오릭 파마슈티컬은 글로벌 제약사 출신 임원진들이 지난 2014년 설립한 제약사로 지난 2020년 4월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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