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발 1만명 확진 전망에 상비약·진단키트 뜬다?
- 강혜경
- 2022-01-23 17: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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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새 확진자 3천명대→7천명대로 2배 급증
- 약국가 "7000명 넘어서면 일반약 매출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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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만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기존 의료체계와 방역당국 대응에 부담이 생겨 개인별 대응 준비도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도 잇따르고 있다. '달라질 방역체계를 숙지하면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비롯해 상비약을 구비해 두라'는 것이다.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 16일 3859명이었던 확진자는 ▲17일 4072명 ▲18일 5805명 ▲19일 6603명 ▲20일 6769명 ▲21일 7009명 ▲22일 7630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우세지역, 26일부터 새로운 검사·치료체계 마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오미크론의 우세종화가 진행되며 대규모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대본은 "오미크론은 델타에 비해 전파력이 2~3배 빨라 대규모의 확진자 증가가 예상되나, 위중증률은 델타보다 낮은 특성이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위험군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얼마나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가가 중요해진다"며 "오미크론 대응 방역 의료체계 전환의 핵심은 한정된 방역·의료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전체 확진자 규모의 통제·관리보다 고위험군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PCR검사와 선별진료소는 밀접접촉자나 60세 이상 고위험군에 집중하고, 고위험군 이외의 대상에 대해서는 PCR진단검사 이외에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하고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일반 의료기관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가격리자 10만명…블로그·카페엔 '필수 상비약' 리스트도=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10만 874명이다.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3만43명을 제외한,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7만831명으로 추산된다.
자가격리자가 크게 늘면서 블로그와 카페 등에는 '필수 상비약'에 대한 포스팅도 잇따르고 있다. 포스팅에는 기침약, 진통소염제, 위장약, 정장제, 소화제, 제산제 등의 '코로나 재택치료 준비물' 리스트가 명시돼 있다.
또한 각종 맘카페 등에는 '자가격리시 본인 또는 가족들이 함께 격리되므로 미리부터 상비약을 구매해 둬야 한다'는 글들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2월에도 7000명대까지 확진자가 늘면서 일부 약국을 중심으로 상비약 사재기 조짐이 일기도 했었다.
당시 A약사는 "확진자가 늘어나면 일반약을 종류별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눈에 띈다"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감기약이나 해열제, 소화제 등 간단한 약들을 서너통씩 구입해 가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초창기에도 서울대 의대 정보로 둔갑한 '상비약 리스트' 등 가짜뉴스가 돌면서 타이레놀과 애드빌 등이 품절되기도 했다는 것.
B약사는 "코로나 확진자가 늘면 혹시 모를 불안이 커진다는 방증"이라며 "최근에는 자가검사키트를 주기적으로 사가는 소비자들도 있고, 약사인 나 역시도 일주일에 한번 이상씩 자체적으로 검사를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우리 약국은)우세지역에 속하다 보니 당장 키트 구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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