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진료·항원검사에 ENT '기지개'…약국도 바빠졌다
- 김지은
- 2022-03-02 15: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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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항원검사·재택환자 늘며 진료 정상 궤도에
- 인근 약국들 “반토막 났던 처방 조제 건수 회복 중”
- 인후통 제품·감기약 등 상담·판매 동반 상승 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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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오미크론 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이비인후과 처방 조제 환자가 크게 늘었다.
코로나 확산 시점부터 환자가 크게 감소했던 이비인후과들이 다시 활기를 띄는데엔 동네 병원의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재택치료 대상자 상담, 처방 참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대다수 이비인후과들이 코로나 신속항원검사에 참여하면서 단순한 인후통부터 감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까지 검사를 실시하는 이비인후과를 검색해 찾아가는 상황이다. 혹시 모를 감염을 우려해 검사와 진료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동네 병원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
실제 부산의 A약국은 같은 건물의 이비인후과 진료가 최근들어 정상궤도에 진입하면서 약국 조제도 코로나 이전에 가까운 수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약국 인근 이비인후과의 경우 코로나 이후 처방이 3분의 1로 줄어 약국 조제 매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왔고, 이 같은 상황은 2년 가까이 이어졌다.
하지만 해당 병원이 지난달부터 코로나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면서 검사 환자와 일반 환자의 처방 건수가 동반 상승하면서 약국도 덩달아 관련 조제가 증가했다는게 약사의 말이다. A약국 약국장은 “이비인후과만 보면 지난달 들어와서 코로나 이전 처방 건수의 80% 이상 회복한 상태”라며 “우리 약국 전체 조제 건수의 상당수를 차지했던 이비인후과 처방이 3분의 1토막 나면서 약국 경영에 상당한 위기가 왔었는데 요즘은 그나마 상황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 약국장은 “코로나 검사를 위해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가 많아 이들의 처방전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 일반약 구매도 늘면서 매약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매약 매출은 지난 2월에 전월 대비 3배 정도 늘어났다”고 했다.
서울 한 대형 쇼핑몰 내 약국 약사도 바로 옆 이비인후과의 진료가 정상궤도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 관련 조제가 크게 늘었다.
해당 의원의 경우 코로나 신속항원검사와 더불어 재택치료 대상자 진료와 처방도 진행 중인 만큼,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의 조제뿐만 아니라 재택환자 조제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이 약국 약사는 “바로 옆 이비인후과 원장과 워낙 돈독한 사이다 보니 초반에 신속항원검사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고, 실제 참여하면서 병원도 약국도 환자가 크게 늘었다”면서 “코로나 검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진료까지 늘면서 병원은 물론이고 약국 조제 건수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거의 돌아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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