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종 불문 항암제 로즐리트렉·비트락비 4월 등재 유력
- 이탁순
- 2022-03-22 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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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과 약가협상 완료…NTRK 유전자 융합 모든 고형암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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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약물은 NTRK 유전자 융합이 확인된 성인 및 소아의 고형암 치료에 사용된다. NTRK 유전자 융합만 확인되면 암종 상관없이 투여가 가능한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 약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완료하고, 4월 급여등재가 유력하다.
로즐리트렉과 비트락비는 각각 2020년 4월, 2020년 5월 허가를 받았다.
로즐리트렉과 비트락비는 똑같이 NTRK(neurotrophic tyrosine receptor kinase)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성인 및 소아 고형암 치료제 사용된다.
다만 로즐리트렉은 성인의 ROS1 양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적응증도 존재한다.
로즐리트렉은 NTRK 융합유전자에 양성인 고형암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STARTRK-2)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56.9%를 나타냈다. 피험자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종양 감소가 확인된 것이다.
비트락비 역시 NTRK 유전자 융합이 확인된 5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75%를 나타냈다.
두 약은 지난해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 같은해 11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를 받았다. 심의 결과 비트락비는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으나, 로즐리트렉은 조건이 붙었다. 추가 약가인하 및 적정 환급률 제시 조건을 수용하면 급여 적정성을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비트락비 역시 급여 적정성은 인정됐으나, 로즐리트렉의 비용효과성 평가결과를 추가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단서도 붙었다. 효능이 같은 두 약제를 동시선 상에 놓고 급여 평가를 진행한 것이다.
이후 두 약제는 똑같이 건강보험공단과 협상에 들어갔다. 하지만 협상기한인 60일 내 결론을 내지 못해 지난 1월 추가 협상에 돌입한 상황이었다.
최근 공단은 두 약제의 협상이 완료됐다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단이 공시한 대로 두 약제의 협상이 완료됐고, 4월 급여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두 약제가 급여를 받으면 NTRK 유전자 융합이 확인된 암환자들에게 경제점 부담을 낮춘 새로운 치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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