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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P저해제 루브라카, 난소암 사망위험율 감소 기대

  • 어윤호
  • 2022-04-02 06:20:33
  • 1차 유지요법서 유효성 확인...3상 연구서 무진행생존기간 개선 입증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또 하나의 PARP저해제가 난소암 영역에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클로비스온콜로지의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저해제 '루브라카'가 보다 광범위한 난소암 환자에서 긍정적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최근 클로비스는 루브라카가 1차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한 새로 진단된 난소암 환자의 질병 진행이나 사망을 줄이는 데 위약 대비 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2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할 전망이다.

루브라카는 HRD(상동재조합결핍)가 없는 환자를 포함한 모든 환자에서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치료 이점을 확인했다.

Athena-Mono 연구에 따르면 루브라카 단독요법은 바이오마커 여부에 관계 없이 모든 환자에서 위약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8% 줄였다. 루브라카 군의 환자들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이 20.2개월로 나타난 반면, 대조군(위약)에서는 9.2개월로 나타났다.

탐색적 하위 그룹 분석에서 루브라카는 HRD가 없는 환자에서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5%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환자들에서는 루브라카의 경우 12.1개월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보였고, 대조 군에서는 9.1개월로 나타났다.

해당 데이터는 이미 린파자와 제줄라가 난소암 1차 유지요법으로 FDA 승인된 지 2년 후에 나온 것이기 때문에 시장 잠재력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다. 하지만 린파자의 경우 HRD 양성 환자에서만 쓸 수 있고, BRCA 변이가 없는 경우 아바스틴 병용요법으로 사용해야 한다.

제줄라 역시 Prima 연구를 통해 HRD가 없는 환자를 포함하고 전체 환자 군에서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8%, HRD 음성 환자에서 32% 감소한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다만 제줄라의 임상에는 BRCA 변이가 있는 환자가 더 높은 비율로 포함됐다.

한편 루브라카는 미국에서 난소암 2차 유지요법, BRCA 변이 난소암 3차 치료, BRCA 변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도록 승인돼 있다. 클로비스는 단독요법으로서 난소암 1차 치료 유지요법에 더해 BMS 옵디보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적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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