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전문약국 이어 비대면진료 전문의원까지 등장
- 정흥준
- 2022-04-20 17: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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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시장 선점 움직임..."규제 빗장이 내부에서 해제"
- 약사들 "인수위 규제완화 방침이 시그널을 주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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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적 허용되는 비대면진료에 적극 참여하는 의원과 약국이 늘어날수록 향후 정부 규제 완화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비대면진료 전문 의원으로 알려진 아산케이의원은 복수의 플랫폼업체와 제휴를 맺고 영상과 전화 진료만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모 아파트 상가에 입점해 이제 막 한 달이 지난 신규 의원이다.
서울에서 잇달아 등장하고 있는 배달전문약국과 마찬가지로 비대면 시장을 틈새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의·약사들이 이처럼 틈새시장을 비집고 들어오는 데에는 인건비와 임대료, 인테리어비 등 투자 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식료품 유통 시장에는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건물 내부에 입점해 온라인 서비스만 제공하는 ‘다크 스토어’라는 개념이 자리 잡았는데, 의원과 약국 시장에도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 A약사는 “아직은 참여하는 곳이 적기 때문에 처방을 몰아 받으면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참여하는 곳들이 많아지면 마찬가지로 힘든 경쟁이 될 것”이라며 “결국엔 서비스 질만 떨어뜨리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약사들은 새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이 이 같은 운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20일 대통령 인수위는 비대면진료를 포함 신산업 분야에서 금지사항 외에는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 완화를 검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규제 샌드박스 플러스’ 제도의 전면 개편, 이해 갈등 해결을 위한 ‘갈등 해결형 규제샌드박스’를 추진하겠다며 규제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에 경기 B약사는 “약 배달이 포함될지가 관건이다. 앞으로 규제샌드박스로 계속 시도가 있을 것 같고 시범운영 한다는 명목으로 장기화될 수 있다”면서 “그런데 문제는 서비스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끝내기 힘들어지고, 그동안 내부에서도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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