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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약, ‘약배달 플랫폼 난립 대응방안’ 난상 토론

  • 김지은
  • 2022-05-02 10:40:20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 계양구약사회(회장 윤종배)는 지난 4월 28일 인천시약사회관 2층 동행카페에서 분회 임원을 포함한 약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진료 연장과 배달 플랫폼 난립에 대한 대응방안’을 주제로 현안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 앞서 윤종배 회장은 참석한 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어 강주원 정책이사가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의 현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브리핑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 공고가 폐지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비대면 진료 상시 허용을 국정과제에 포함하겠단 입장을 밝힌데 복지부가 중점 추진 정책으로 약 배달을 포함한 비대면 진료를 법제화하겠다고 나선 상황을 공유했다.

강주원 정책이사는 이 같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 적절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석한 8명 약사들은 허심탄회하게 현안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약사들은 아직 약 배달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점,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점 등을 들어 약 배 달에 반대하는 입장을 피력하는 한편, 보다 강경하게 대응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일부 약사는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 여론 공감을 이끌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약사 의견을 노출하자는 의견과 더불어 관내에서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도구가 무엇인지 고민해 효과적으로 약사들의 의견이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이어 약사들은 약 배달이 합법화 됐을 때 배달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젊은층에게 바람직한 약사, 약국 역할을 적극 홍보해 장기적으로 지역 사회에 약의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각인시키자는 의견도 있었다.

이번 자리에서는 또 대면 진료가 불편한 사후피임약이나 탈모약 등은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해 여론 공감대를 이끌어 내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구약사회는 이날 분회 차원에서 대응 가능한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약사들은 계양구 약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닥터나우 등의 배달 앱을 통한 처방은 받지 않아야 하고, 배달 앱을 통한 처방은 불법이고 무효하단 내용을 환자들에 단호히 설명하며 배달 앱을 통해 영업 하는 주변 약사가 있으면 잘못된 행동임을 지적, 신고하는 쪽으로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구약사회는 카카오톡 단톡방, 밴드, SNS 등을 활용해 끊임없이 의견을 수렴하고 행동해 나아가기로 협의했다.

한편 이번 자리에는 윤종배 회장을 비롯해 백승준, 유지열, 이종하, 강주원, 김두영, 안동옥, 최승용 약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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