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건기식 브랜드 '오쏘몰' 분기매출 100억대 껑충
- 김진구
- 2022-05-06 06: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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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건강 1분기 매출 327억원...1년 새 62% 증가
- 주춤한 모습 보인 박카스·일반약 실적 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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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본격적으로 뛰어든 건기식 사업이 분기 매출 100억원 이상을 내는 사업으로 성장하면서 동아제약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동시에 건기식 사업이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일반약과 박카스 등 기존 주력 제품의 실적을 메울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4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동아제약 지난 1분기 매출은 114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952억원 대비 20.6% 증가했다.
동아제약 사업 부문은 박카스·일반의약품·생활건강 3개로 나뉜다. 이 가운데 일반의약품과 생활건강 부문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판피린은 지난해 1분기 101억원이던 매출이 올 1분기 127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챔프는 같은 기간 3억원에서 24억원으로 8배 늘었다. 두 제품 모두 올 초 이어진 상비약 대란의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더욱 눈에 띄는 부분은 생활건강 부문 매출이다. 1년 새 202억원에서 327억원으로 62% 증가했다.
2020년 런칭한 건기식 브랜드 오쏘몰이 이 부문 성장을 주도했다. 오쏘몰 매출은 2020년 1분기 21억원에 그쳤으나, 2년 만에 109억원으로 5배 넘게 성장했다.
오쏘몰이 100억원대 분기 매출을 내는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동아제약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반의약품 경우도 올 초 상비약 대란의 반사효과를 입은 판피린·챔프를 제외하면 대체로 주춤한 모습이다.
소화불량 치료제 베나치오는 지난해 1분기 42억원에서 올 1분기 41억원으로 줄었다. 여드름 흉터치료제 노스카나는 36억원에서 33억원으로 감소했다.
마이보라·멜리안 등 피임약 시리즈는 2019년 이후 지속되는 공급 불안으로 매출이 들쭉날쭉한 모습이다. 피임약 3종 매출은 공급 중단 직전인 2019년 2분기 21억원을 기록했으나, 공급이 재개되기 전인 2021년 1분기까지 4억~5억원에 머물렀다. 지난해 2분기 공급 재개로 24억원 매출을 냈지만, 이후로는 9억~10억원을 유지하는 중이다.
오쏘몰을 제외한 나머지 생활건강 제품도 사정은 비슷하다. 여성 위생용품인 템포의 경우 작년 1분기 51억원이던 매출이 올 1분기 46억원으로 10% 감소했다. 숙취해소제 모닝케어는 18억원에서 16억원으로 11% 줄었다. 한때 동아제약 실적에 적잖이 기여했던 마스크는 1억원 내외 매출을 기록 중이다. 구강청결제 가그린은 70억~80억원대 매출이 유지되고 있다.
관건은 오쏘몰이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느냐다. 건기식 시장은 최근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이 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업체가 크게 늘었다. 이 과정에서 제품 홍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의 지출도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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