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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상근 전문위원에 장동석…부회장직 물건너 가나

  • 김지은
  • 2022-05-09 16:27:47
  • 최광훈 회장, 우회적 인사 선택
  • 9일부터 약사회 정식 출근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부회장직 임명 여부를 두고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장동석 약사(약준모 회장)가 전문위원 직함으로 약사회에 입성했다.

9일 대한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동석 약사는 최근 전문위원직 임명을 받았다. 장 약사는 약사회에서 상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늘(9일) 약사회관에 정식 출근했다.

장 약사가 맡은 전문위원직은 약사회 정식 임원이 아닌 사실상 상근 직원으로, 약사회 정책 수립 등에서 브레인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이번 임명이 관심 받는 이유는 장 약사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선거 운동 당시 단일화에 성공하며 사실상 최 회장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최 회장도 이런 점을 감안해 취임 초 인선 과정에서 장 약사의 임명을 고려해 부회장직 한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뒀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경고 3회 누적으로 당장의 임원 기용이 쉽지 않은 만큼, 시기를 봐서 구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취임과 동시에 화상투약기를 비롯해 약 배송, 비대면 진료 법제화 등 중차대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다 장 약사 인선에 대한 일부 부정적 시선을 감안해 최 회장이 우회적 방법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장 약사의 이번 임명이 결정되면서 현재 공석으로 남겨진 부회장직의 차후 인선 여부나 결과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최광훈 회장도 장 약사의 임원 기용 여부를 두고 고심이 많았을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당장 임원 임명에 따른 후폭풍이 예상되는 만큼 차선책을 택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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