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약국도 경영 방법에 따라 OTC매출 2배 차이"
- 강혜경
- 2022-07-01 09: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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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담소] 황태윤 휴베이스 전무 "체계적인 경영, 데이터가 답"
- 코로나로 중단됐던 오프라인 전국 투어 강의, 2년 반만에 재개
- 가장 많은 질문은 '진열 방법은?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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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오프라인 교육이 다시 재개되며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약국체인 휴베이스 역시 수도권과 영·호남에서 5회에 걸친 전국 투어 강의를 진행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휴베이스 황태윤 전무를 통해 2022 전국 투어 강의 전반과 현장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익스·인테리어와 진열 등에 대해 얘기를 전해 들어보겠습니다.
Q. 전무님, 휴베이스 전국 투어 강의가 5월 22일, 5월 29일, 6월 12일, 6월 19일, 7월 3일 진행됐습니다. 매 강의마다 휴베이스 회원 대부분이 참여하신 걸로 아는데 전국 투어를 기획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황태윤 전무= 휴베이스는 정기적, 비정기적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휴베이스의 모든 것을 회원들에게 전달해 왔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2년 반 동안 오프라인 강의가 없었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계속돼 왔지만 집중력과 전달력이 오프라인 강의를 따라가기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회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대화하며 배우고 익힐 때 그 효과는 온라인과 비교할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프라인 강의가 허용되는 시기를 기다리며 '8년 간 휴베이스가 축적한 노하우를 하루에 압축해 전달하겠다'는 목표로 오프라인 강의를 기획·준비하고 있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전국 투어 일정을 잡아 5주에 걸쳐 매주 일요일에 실시하게 됐습니다.

Q. '약국 경영은 단순하지 않다. 약에 대한 지식만으로 되지 않는다. 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제품 구성, 상담 전략 등이 있어야 하고 교육에 의한 행동 변화는 동기와 동료의 지지가 있을 때 꾸준히 실행될 수 있다'고 얘기하셨습니다. 감으로 하는 경영은 이제 있을 수 없다는 뜻으로 읽히는데 그렇다면, 경영을 할 때 유념해야 하는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황태윤 전무님= 주먹구구로 약국을 경영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같은 약국이라도 어떻게 경영하느냐에 따라, 특히 OTC 매출은 두 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눈높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약국은 미처 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약국을 하면서 이런 것도 해야 돼?'라고 여겨지는 부분들도 많이 생길 것입니다.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경영 부분에서도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어느 한 분야만이 아닌 진열 디스플레이부터 마케팅, 경영관리, 학술상담, IT솔루션을 총망라하는 접근이 필요한 때입니다. 휴베이스의 경우 지난 8년 간의 노하우와 약국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에 한발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코로나를 겪으면서 휴베이스 약국들의 경우 매출 등 타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올 수 있었던 부분이라고 자부합니다.
Q. 오프라인 강의의 꽃이라면 아무래도 현장 질의 응답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사님들이 가장 많이 하셨던 질문은 어떤 부분이었나요?
A. 황태윤 전무님= 고객의 눈길을 끄는 진열 방법, 소비자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휴베이스 회원 약국의 평균 면적은 실 평수 기준 42.9㎡(13평)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조제 공간과 복약 공간 등을 제외하면 순수 고객 공간은 23.1~26.4㎡(7~8평) 남짓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7~8평 남짓한 공간에 어떤 제품을 어떻게 진열해야 효과적일지 고민이 많으셨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임팩트 있게 제품을 진열할 수 있는 팁, 그리고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할 것인가 고민도 적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느 시점에 약사가 어떻게 접근해 어느 정도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가에 대해 '어렵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특히 MZ세대와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헬스커뮤니케이션학 약사 1호인 모연화 박사의 강의가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Q. 당장 '내 약국을 더 낫게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약사님들이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를 꼽자면 어떤 조건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A. 황태윤 전무님= 글쎄요, 당장 내 약국을 더 낫게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수 있는 일을 다들 어느 정도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야 한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하지 않는 일, 이를 테면 간판 청소나 유리창 닦기, 바닥 광 내기, 좋은 향기 나게 하기, 마음이 편안해 지는 음악 틀기, 시즌 제품 진열, 라벨링, 하물며 소비자가 올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응대하기 등 알고 있지만 하지 않는 것부터 하나씩 해보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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