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8 06:46:59 기준
  • 의약품
  • 데일리팜
  • #MA
  • 글로벌
  • gc
  • #허가
  • #제품
  • 약가인하
  • #침
네이처위드

전국 약대생 4200여명 3년만에 한자리 '반가운 인사'

  • 정흥준
  • 2022-09-18 18:22:47
  • 전국 약대생 축제, 17일 킨텍스서 대면행사로 열려
  • 전약협 "역대 최대 규모 행사...소통 기회 마련 힘썼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난 2020년 이후 약학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동기 얼굴도 못 알아 본다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나올 만큼 코로나 여파는 컸다.

올해 위드코로나가 본격화되기까지 약대생들 간 소통 단절이 길었기 때문일까. 지난 17일 일산킨텍스를 가득 메운 학생들은 코로나도 잊고 뜨거운 인사를 나눴다.

행사장을 오가는 학생들은 가벼운 눈인사부터 시작해 뜨거운 포옹까지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37개 약학대학은 동아리공연을 진행했고, 방탈출을 비롯 이벤트 행사들은 2~3분만에 선착순 참여가 마감되기도 했다.

여인준 회장.
축제를 기획한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전약협)는 기대 이상의 호응에 더욱 분주히 행사를 진행하면서도, 그동안 잊고 지냈던 끈끈한 연대를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여인준 전약협회장(조선대 약대)은 “역대 최대 규모다 보니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썼다. 또 사설 경비업체 인력을 채용해서 혹시 모를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여 회장은 “방탈출과 같은 이벤트성 프로그램은 시작과 동시에 마감이 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우리는 무엇보다 오랜만에 만난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만남의광장을 통해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여 회장은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 이렇게 다시 대면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게 감동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오프라인 전약제가 열리지 않아 신입생 시절 참석하지 못했던 4~5학년 학생들까지 참여하면서 총 인원은 4200명에 달했다.

삼육대 약대 풍물패의 개막식 공연 모습.
지수인 전약협 동부지부장(동덕여대 약대)은 “3년 만에 열리다 보니 선례가 없어서 처음 준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40~50명의 기획단을 꾸려서 다들 고생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면서 “전약제는 약대생들이 많이 기대해온 축제다. 다행히 현장에서 학생들 반응이 좋았다”고 했다.

지 지부장은 “그동안 전약제는 4월에 개최했던 것과 달리 시기가 조금 늦어져 날씨가 덥긴 했지만, 그래도 평소보다 훨씬 참여 학생들이 많았다. 또 마련해 놓은 행사들도 다들 만족스러워 해 좋았다”고 밝혔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