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약준모, 결별 수순…각서 공개로 번지나
- 김지은
- 2022-10-19 11: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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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석 약준모 회장, 약사회 전문위원직 사임 여파 지속
- 약준모, 운영위 회의서 동반 사퇴 등 논의...약사회 인사 관련 각서 공개도 쟁점
- '안으로부터의 개혁' 힘들어지면 견제 세력으로 회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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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약준모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일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장 회장의 약사회 전문위원직 사임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약준모 임원단이 논의 중인 안건에는 현재 약사회 임원으로 활동 중인 약준모 인사들의 동반 사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훈 회장의 당선 이후 약준모 측은 20여명의 소속 인사를 약사회 임원으로 추천했고, 이중 10여명이 임원으로 활동 중이었다. 이중에는 해임된 허지웅 약사공론 전 사장과 이번에 전문위원직을 사임한 장동석 회장이 포함됐다.
약준모 운영위원 중 일부는 허 전 사장의 해임과 장 회장의 사임까지 일련의 인사 문제의 책임이 최광훈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측에 있다고 보고, 현재 활동 중인 다른 약준모 출신 임원들의 동반 사퇴를 고려하고 있다.
더불어 선거 운동 당시 장동석 약사와 최광훈 회장 간에 작성된 일종의 ‘단일화 합의문’의 공개 여부도 고려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와 약준모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합의문은 최 회장이 당선됐을 시 약준모 추천 인사를 임원직에 기용하는 등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공론 사장은 약준모 추천인사로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는 것.
약준모 한 인사는 “장 회장 사임 이후 2차례 이상 운영위원들 간 회의가 진행됐는데, 그 안에서 동반 사퇴 여부의 집중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안다”면서 “자진 사퇴를 두고 현재 활동 중인 임원들의 생각이 모두 같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운동 과정에서 단일화 조건으로 최광훈 회장과 장동석 약준모 회장 간 합의 문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장 회장의 사임으로 현 약사회 집행부와 약준모 간 연대에 일정 부분 금이 간 만큼 이 문서의 공개 여부도 고려 대상이 되지 않겠나. 현재 활동 중인 임원들의 동반 사퇴 여부에 따라 문서 공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일련의 사태에 대해 약사회 인사들 사이에서는 결국 약사회 조직의 한계가 증명됐다는 반응이 흘러나온다.
그간 견제, 비판 세력으로 약사사회 발전을 추구해 왔던 약준모가 ‘안에서의 개혁’을 주장하며 집행부에 대거 승선했지만, 그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추후 약준모가 기존의 약사회 견제 세력으로 스탠스를 돌아설 지도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약준모가 재야 단체로서 약사회 활동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자세를 취하며 약사사회 발전을 추구했다면 현 운영진은 약사회에 직접 참여해 안에서부터 개혁하고 발전을 이끌겠다는 뜻을 가졌다”면서 “기존 약사회 내부 조직과 동문 집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밀려난 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임원진 동반 사퇴까지 이어지게 되면 약준모가 기존의 약사회 견제 세력 역할로 회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현 약사회 집행부에도 일정 부분 부담이 따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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