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심야약국 찾은 환자에 약물 사용 검토는 이렇게"
- 김지은
- 2022-10-26 17: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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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취약 시간대 약국 운영에 도움 주기 위해 '매뉴얼' 제작
- 지원금 재조정 후 참여 약국 5곳 미달…"11,12월 중 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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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약사회가 제작한 ‘2022년 공공심야약국 약물 사용 검토 매뉴얼’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매뉴얼은 심야·공휴일 등 의료 서비스 취약 시간대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 특성을 반영해 참여 약국에서 이 시간대 약국을 찾은 환자를 적절하게 분류하고, 약물을 사용하고 검토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한 기본 검토 사항 ▲약물사용 검토 및 중재 세부 사항 ▲주요 약물사용 검토 사례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공공심야약국 약물 검토 업무 프로세스’ 안에 1차적으로 환자의 방문 목적 파악 이후 2차로 처방전 조제나 일반약 등 구입, 기타 제품 구입, 마지막으로 약물 사용 검토나 일반약 추천을 위한 기본 사항 파악 시 참고할 내용 등이 담겼다.
정현철 부회장은 “환자의 안전, 약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표준화된 약물 사용 검토 매뉴얼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특히 취약시간대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은 그 중요성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 매뉴얼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공공심야약국은 대면 상담을 통해 대처 방법을 구별하는 것부터 역할이 시작된다”면서 “병원이 문을 닫은 시간대에 운영되는 만큼 약물만으로도 대처가 가능할지, 응급실에 가야 할지, 혹은 약물이나 별도의 치료가 불필요한지 등을 구분해 상황에 따라 대처해야 하고, 그 과정마다 필요한 부분을 매뉴얼에 담았다”고 했다.
정 부회장은 내년 정부 예산이 삭감된 상황에서 공공심야약국 제도화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는 물론이고 사회적으로도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심야약국의 지향점 중 하나는 약사의 약물 검토에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부분을 제도화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곧 국가의 책임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월 기재부의 공공심야약국 지원금 전면 재조정으로 인해 약사회는 참여 약국을 다시 모집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공공심야약국 예산을 감안할 때 최종적으로 5곳의 약국이 미달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 부회장은 “비도심형 약국의 예산이 삭감됨에 따라 약국을 추가로 모집했는데, 12곳이 새로 들어오고 기존 약국 중 3곳이 포기하면서 최종적으로 5곳 약국 운영에 해당하는 예산이 남아있는 상태”라며 “사업이 끝날 때까지 해당 예산이 쓰여지지 않으면 국고로 환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중간에 비도심형 약국 예산이 크게 깎이면서 참여 약사들의 사기에도 영향을 준 측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 지원이 늘어난 것은 약사들의 희생이 따랐기 때문”이라며 “11월, 12월 중 남은 5곳 약국을 채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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