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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에 2024 아시아약학연맹총회 서울서 열린다

  • 김지은
  • 2022-11-14 17:30:11
  • 말레이시아 FAPA 총회서 개최지 확정
  • 태국·대만·파키스탄과 접전 끝 유치
  • 최광훈 회장 "한국 약사 위상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 약사들의 위상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울려 퍼졌다.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FAPA 총회에서 각국 대표단은 대한민국 서울을 2024년 총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은 지난 2002년에 이어 22년 만에 아시아 약사들의 축제인 FAPA총회 및 학술대회를 치르게 됐다. 한국은 지난 1968년, 1982년, 2002년 3차례 FAPA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2024 FAPA 총회 개최를 한국 지역약국 약사들의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아시아 국가들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대만·태국·파키스탄과 4파전 끝 유치…서동철 소장, FAPA 부회장에

2024년 FAPA 개최지로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 파키스탄, 대만 등 총 4개국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며, 4파전 끝에 한국이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말레이시아 FAPA 총회 행사 중 진행된 2024 서울 총회 개최 MOA 체결식에서 “2024년 FAPA 총회를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특히 아시아 경제 중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번 경사를 수락하게 돼 더 영광”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24 총회를 주관하는 대한약사회는 약국이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건강지킴이로서 국민에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그 모습을 2024 FAPA 서울 총회에 참석해 직접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유익한 학술 행사와 소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대한약사회는 성공적 총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석구 FAPA 부회장은 MOA 체결식에서 2024년에 열릴 FAPA 서울 총회 개최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부회장은 “2024년은 FAPA가 창립 6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의미가 더 깊다”면서 "최고의 학자와 저명한 연사를 초청해 최신 학술 동향을 반영한 좋은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겠다. 더불어 케이팝 공연 등을 통한 K-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준비하겠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FAPA 총회 폐막식 및 갈라디너 행사에서 대한약사회 민재원 국제이사와 이향란 부산시약사회 미디어이사를 중심으로 행사에 참여한 한국 약사들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쳐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약사들은 한국에서 준비해 온 태극 마크의 부채를 행사에 참가한 해외 약사들에게 직접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남수자 전 FAPA 회장이 FAPA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라이프타임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이 FAPA 신임 부회장에, 대구가톨릭대 주상훈 교수가 상임이사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이다. 장석구 FAPA 부회장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8년의 임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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