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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 척추 내시경 클래스 미주 5개국 참여

  • 최다은 기자
  • 2026-09-03 10:11:33
  • 요약
  • 미국·멕시코·브라질 등 척추 전문 의료진 32명 참가…카데바 활용 UBE 집중 교육
  • 한·미 척추 내시경 전문가 8명 참여…감압술부터 유합술까지 단계별 실습
  • 미주 의료진 교육 수요 확인…현지 임상 네트워크·척추 솔루션 사업 기반 확대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이 미국에서 척추 내시경 수술 교육을 열고 미주 지역 의료진과의 임상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와 척추·정형외과 및 치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은 지난달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FIVE Labs Cadaver Lab에서 미주 지역 척추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Spine Cadaver Workshop – 2026 Spine Endoscopy Masterclass'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UBE)의 주요 술기와 최신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미주 지역 의료진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 수술 환경에 가까운 카데바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수술실 세팅과 환자 포지셔닝부터 UBE 기본 접근법, 기구 조작, 감압술 및 유합술까지 단계별로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워크숍에는 미국과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니카라과 등 미주 5개국의 척추 전문 의료진 32명이 참가했다.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6명, 브라질 2명, 콜롬비아와 니카라과가 각각 1명씩 참여했다.

교육에는 한국과 미국의 척추 내시경 분야 전문가 8명이 연자로 참여했다. 미국 마운트사이나이 웨스트의 새뮤얼 K. 조 교수가 좌장을,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았다.

실습 지도에는 샌디에이고 해군의료센터 장기은 교수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상범 교수,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권우근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고용산 교수,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이형래 교수,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태훈 교수가 참여했다.

워크숍은 연자와 참가 의료진을 매칭해 교육 전 과정을 밀착 지도하는 멘토링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UBE의 기본 접근법과 기구 조작법을 비롯해 편측 후궁 절개를 통한 양측 감압술(ULBD), UBE를 활용한 요추체간 유합술(UBE Fusion) 등을 단계적으로 실습했다.

특히 카데바를 활용해 내시경 시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법과 두 개의 포털을 활용한 기구 운용, 제한된 수술 공간에서의 감압·유합 술기 등 실제 수술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UBE는 두 개의 독립된 포털을 이용하는 최소침습 척추 수술법이다. 한쪽 포털에는 내시경을 삽입해 수술 시야를 확보하고 다른 포털에는 수술 기구를 삽입해 병변을 치료한다. 절개 부위를 줄일 수 있는 반면 제한된 공간에서 내시경 시야를 유지하면서 기구를 정밀하게 운용해야 해 술기 숙련이 중요하다.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주 지역의 UBE 교육 수요와 현지 의료진의 의견을 확인했다. 향후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단계별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과 중남미 지역의 핵심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척추 내시경뿐 아니라 척추 유합 솔루션까지 미주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 대표는 "UBE는 최소침습 척추 수술의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과 충분한 실습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한국 의료진이 축적한 UBE 술기와 임상 경험을 미국과 중남미 의료진에게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주 지역 의료진을 위한 실습 교육을 확대해 글로벌 척추 전문 의료진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의 척추 솔루션이 세계 시장에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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