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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레보살탄플러스·페바로젯 임상전략 공유

  • 황병우 기자
  • 2026-08-04 09:46:54
  • 요약
  • 고혈압·이상지질혈증 국내 3상 결과 공유
  • 레보텐션 20년 기반 CV 포트폴리오 확장
  • 저용량 옵션 더해 맞춤형 치료 전략 제시
심포지엄 전경

[데일리팜=황병우 기자]안국약품이 레보살탄플러스와 페바로젯 저용량 출시를 계기로 순환기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안국약품(대표 박인철)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레보살탄플러스와 페바로젯 1/10mg 출시를 기념한 COR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CORE는 Care Optimized through Rediscovery and Evolution의 약자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주요 의료진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 지견, 안국약품이 진행한 국내 임상 3상 연구 결과,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적용 전략이 공유됐다.

첫날 고혈압 세션은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와 전남의대 홍영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발매 20주년을 맞은 레보텐션을 중심으로 최근 개정된 고혈압 진료지침과 초기 혈압 관리, 고정용량복합제(FDC)의 임상적 의미가 논의됐다.

서울의대 김학령 교수는 S-암로디핀 기반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혈압 치료의 목적이 단순 혈압 강하가 아니라 심혈관 사건 위험 감소에 있다는 점을 짚고, S-암로디핀이 암로디핀의 주요 한계로 꼽히는 부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의대 이해영 교수는 레보살탄플러스(S-암로디핀·발사르탄·인다파미드)의 국내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3제 복합제의 필요성과 이뇨제 선택 기준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고위험 고혈압 환자군에서 여전히 목표 혈압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치료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3제 요법에서는 혈압 강하 폭뿐 아니라 안전성과 24시간 안정적 작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국약품에 따르면 국내 임상 3상에서 레보살탄플러스는 2제 복합제인 S-암로디핀·발사르탄 대비 수축기 혈압을 6.3㎜Hg 추가로 낮췄다. 주요 전해질 관련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아 3제 복합제로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고혈압 세션 말미에는 경희의대 손일석 교수와 고대의대 최종일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관상동맥질환이나 심부전 환자에서 S-암로디핀의 활용 가능성, 인다파미드를 우선 고려할 수 있는 환자군 등 실제 진료와 맞닿은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둘째 날 이상지질혈증 세션은 성균관의대 김병진 교수와 연세의대 강은석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한국인 환자를 위한 LDL-C 관리 전략과 스타틴 단독요법의 한계를 보완하는 복합요법, 페바로젯 1/10mg 출시의 임상적 의미가 다뤄졌다.

부산의대 전윤경 교수는 한국인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중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요법의 임상적 타당성을 설명했다. 전 교수는 스타틴 이상반응과 불내성 문제를 언급하며, 피타바스타틴의 혈당 상승 위험과 간 독성 부담, 약물대사경로 측면의 특성을 소개했다.

아주의대 한승진 교수는 페바로젯 1/10mg의 국내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맞춤형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적용 대상군으로는 당뇨병 고위험군, 다약제를 복용 중인 고령 환자군, 심혈관 위험을 동반한 신규 환자군이 제시됐다.

안국약품은 페바로젯 1/10mg이 약 48%의 LDL-C 강하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기존 2/10mg과 4/10mg에 저용량 옵션이 더해지면서 환자 상태에 따른 치료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다.

안국약품은 이번 CORE 심포지엄을 비롯한 학술 활동을 통해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순환기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레보텐션을 중심으로 한 레보패밀리에 3제 복합제 레보살탄플러스를 더해 고혈압 치료제 라인업을 확장하고, 페바로젯 저용량 라인업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 선택지도 넓힌다는 전략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 CORE 런칭 심포지엄은 순환기 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과 국내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의료진과 함께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치료 전략을 논의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레보살탄플러스와 페바로젯 1/10mg은 기존 치료 옵션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임상 근거와 학술 활동을 기반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차별화된 CV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순환기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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