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알리서치, 대웅제약 다국가 3상 추가 수주
- 황병우 기자
- 2026-05-28 09: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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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제약 위궤양 치료제 임상 계약 체결
- 인도네시아 지사 설립 후 누적 183억원 확보
- 현지 CRO 협력 기반 아시아 임상 거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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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씨엔알리서치가 대웅제약의 다국가 3상 임상시험을 추가로 수주하며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임상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씨엔알리서치는 대웅제약과 글로벌 3상 위궤양 치료제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50억원이다. 씨엔알리서치는 지난 3월 대웅제약과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후속 계약을 확보했다. 회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지사 설립 이후 확보한 현지 글로벌 프로젝트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3건으로 늘었으며, 누적 수주 규모는 약 183억원이다.
씨엔알리서치는 해당 수주액이 지난해 연간 글로벌 수주액의 약 두 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글로벌 수주액의 구체적 금액은 보도자료에 별도 제시되지 않아 본문에서는 회사 설명 기준으로만 반영했다.
이번 임상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3상 임상시험이다. 씨엔알리서치는 임상시험 전 과정을 총괄 수행한다. 기존 프로젝트에 이어 같은 고객사와 추가 계약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회사는 다국가 임상 운영 역량과 고객 신뢰가 확인된 사례로 보고 있다.
씨엔알리서치는 올해 인도네시아 사업 기반을 빠르게 넓혀왔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현지 CRO 이퀼랩(Equila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3월에는 현지 지사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현지 규제 대응과 임상 운영을 밀착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다국가 임상 수행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장성도 주목하고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L.E.K Consulting 보고서는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임상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규제 환경 개선과 임상 운영 인프라 고도화에 따라 글로벌 임상 개발의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봤다.
인도네시아 임상시험 시장 규모는 향후 약 10억 달러에서 15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다만 해당 수치는 보도자료에 기재된 L.E.K Consulting 보고서 인용 기준이며, 원 보고서 원문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는 "글로벌 임상에서 중요한 것은 각 국가 규제에 대한 이해와 현지 실행력"이라며 "씨엔알리서치는 아시아 전역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시안 글로벌 CRO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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