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누세린’ 1상 완료…경구 DMT 가능성 확인
- 이석준 기자
- 2026-03-26 14:16:2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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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구 투여 안전성 확인, 고령 환자 복용 편의성 확보
- GPCR19 기반 기전 차별화, 글로벌 임상·기술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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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은 국전약품과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누세린(NuCerin)’의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국전약품이 국내 스폰서로 진행했다.
누세린은 이번 임상을 통해 차세대 경구용 질병조절치료제(DMT) 후보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회사는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후속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임상 1상에서는 7일간 1일 1회 또는 다회 경구 투여에도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며 안전성을 확인했다. 고령 및 다중질환 환자군에서 복용 편의성과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구조다. 정맥주사 중심 기존 치료 대비 접근성을 개선하고, 뇌부종 등 부작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도 경쟁 요소로 평가된다.
기전 측면에서도 차별성이 부각됐다. 누세린은 GPCR19의 일반 결합 부위가 아닌 별도 부위에 작용해 신호를 조절한다. 과도한 염증 반응은 억제하고 필요한 신호는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는 면역 조절 기반 합성신약 설계 역량을 반영한 구조다.
누세린은 GPCR19을 표적으로 하는 저분자 염증복합체 억제제로, 아밀로이드 베타(Aβ) 축적과 신경염증을 동시에 조절하는 기전을 갖는다. 기존 항체 치료제와 달리 미세아교세포 기능을 조절해 Aβ 제거를 촉진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관련 전임상 결과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에 게재됐다.
샤페론은 2021년 국내 판권을 국전약품에 이전해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해외 판권은 직접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사업화와 기술이전 전략을 병행할 수 있는 구조다.
회사는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용법·용량 특허 확보를 추진하는 라이프사이클 전략도 병행한다. 장기적인 시장 독점력 확보와 글로벌 파트너십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누세린이 알츠하이머병의 근본 병리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DMT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임상 확대와 기술이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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