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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행동 "약사회, 반품사업 생색만 내고 회원에 떠넘겨"

  • 정흥준
  • 2022-12-19 11:39:06
  • "준비 없이 반품시스템 오픈해 혼선만 발생"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위기비상행동(대표 오인석, 이하 약사행동)은 대한약사회 반품사업이 사실상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사실상 지부와 분회, 회원에게 역할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약사회가 반품입력 시스템을 구축해 약국에 참여를 독려하고 입력 방법을 안내하며 지부, 분회로 관련 문의가 접수되고 있다.

19일 약사행동은 “많은 회원들은 약사회 안내이니 입력을 해야 하고, 하면 반품이 다 되는 것으로 알고 참여하고 있지만 시스템이 불완전해 두 번, 세 번 일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약사행동은 “어렵사리 입력을 마치고 거래 도매에 수거는 언제 해 가는지 물어보자 알지 못하는 사안이라 하고, 약사회는 협력도매에 문의하라지만 지부, 분회에선 협력도매를 새로 지정해야 한다는 대답이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혼란은 약사회가 반품사업의 핵심사안인 입력·수거·정산 각 단계마다 주체, 편의성, 책임소재 등을 명확히 정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도매와의 협력도 미비한 상태에서 무턱대고 반품입력 시스템부터 열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다.

약사행동은 “반품사업을 하려면 중심을 잡고 계획성 있게 해야지 지금처럼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채 시작하면 회원에게 기대와 실망만을 반복하게 하고, 업무 혼선과 행정적 손해만을 키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가 체계적으로 준비도 되지 않은 사업을 운영하면서 상시반품에 비해 실질적으로 더 나은 성과는 별로 내지도 못하면서 오히려 도매, 제약에 갑질을 한다는 소리나 듣기 십상인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약사회는 무엇보다 전 지부, 분회가 협력도매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입력부터 정정, 수거, 정산까지 전체 프로세스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약사행동은 “반품입력 시스템의 효율성·안정성을 개선할 것을 촉구한다. 나아가 불용재고를 줄이기 위한 정책 개발, 제도 개선 역할을 소홀히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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