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벽지 의료인·환자 96% "비대면 진료·상담 만족"
- 김정주
- 2022-12-23 10: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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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증진개발원, 시범사업 만족도·건강인식 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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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의료인과 환자들 10명 중 7명 이상이 원격협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96.1%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 가까이는 의료 서비스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원격협진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이곳 원격협진 서비스 대상자는 주로 70~80대 노약자와 여성이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 KHEPI)은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 전략 마련을 위해 '2022년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서비스 만족도 및 건강인식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KHEPI가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은 도서·벽지 등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사와 의료인 간 원격협진으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인과 수혜자의 만족도, 건강상태 등을 확인해 사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는 서비스 제공자 122명과 대상자 128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4일까지 온라인과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환자 상태를 평가하기 어려운 경우 원격협진의 필요성이 높다는 응답은 작년 조사에서 54.7%, 올해 75.4%로 나타나 크게 증가(20.7%↑)했다.
또한, 원격협진 이후 환자들이 건강관리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75.4%(20.7%p↑), 의사의 지시사항(조언)을 환자들이 잘 따른다는 비율이 78.7%(22.1%p↑)로 나타나, 서비스 제공자의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사업 서비스의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주요 조사 결과를 사펴보면, 이들의 주 연령층은 70~80대이며, 여성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나, 실제 도서·벽지 주민의 인구특성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비대면 진료와 상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96.1%로 전년도 90.9%보다 5.2%p 향상됐으며, 의료진이 제공한 정보의 신뢰수준을 가장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대상자의 보건의료 실태 조사 결과, 주요 대상자 연령대에서 본인이 또래 대비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며, 대부분이 고령층인 만큼 퇴행성 관절염 등 운동장애로 일상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했다.
건강증진개발원은 정서적인 불안, 우울감 등을 느낀다는 응답 비율이 40.5%로 나타난 만큼, 건강상담과 더불어 정서적 지지를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범위의 확대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조현장 원장은 "거주 지역의 환경적 요인과 거동 불편 등의 신체적 조건으로 인해 지역주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데 제약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기존의 의료전달체계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의료취약지에 대한 의료서비스 및 건강관리 활동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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