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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뜰 영리하게...성장과 번창의 계묘년"

  • 데일리팜
  • 2023-01-01 06:35:10
  • [신년사 종합] 장관·처장·기관장·의약단체장 계묘년 비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전히 유행 중이지만 의료진의 고군분투와 2가 백신, 치료제 등이 개발되면서 풍토병화하고 있다.

새해는 검은 토끼의 해다. 토끼는 예로부터 영리한 동물로 여겨져 왔다. 성장과 번화, 풍요를 상징하는 동물이다. 모두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난해를 마무리하고 올해는 번영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정부, 기관, 보건의약단체장들은 국민 건강을 위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질적 성장, 혁신, 변화에 대한 의지를 담은 목소리를 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는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통한 '위기 극복'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부동산 시장 등 거시경제 리스크 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생활물가 안정을 통한 생계비 경감,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사회 안전망 확충 등을 통해 민생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지난해보다 이른 설에 대비해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늦어진 예산안 처리에도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생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등 정책 대응 속도를 최대한으로 높인다.

경제위기 극복 이후 '재도약'을 위한 노력에도 힘쓸 계획이다. 기업의 수출·투자 촉진을 위해 금융지원, 규제혁신 등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혁신, 전략 분야 초격차 확보 등을 위한 '신성장 4.0 전략'을 구체화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 추진과 인구·기후변화, 경제안보, 지역균형 발전 등 미래대비 체질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정책추진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여 국민께서 정책성과를 피부로 느끼고 한국경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해 사회적 약자를 찾아내 지원하는 '약자복지'의 외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지원은 물론 장애인과 아동, 청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취약 부분에 대한 소득·돌봄 지원을 계속 강화해 사회 격차를 완화할 계획이다.

사회 변화로 새로운 복지 수요와 사각지대가 나타나는 만큼 발굴·지원 시스템과 돌봄 틈새를 정비하고, 자립준비·가족돌봄·고립은둔 청년, 고독사 등에 대한 지원체계도 조속히 확충할 방침이다.

조 장관은 약자복지가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렵지만 막상 닥치면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 응급, 소아, 분만 분야에서 의료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의료전달 체계, 의료인력 수급 등 여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목표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복지지출혁신 세 가지 개혁과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급격한 저출산·고령화, 의료비·복지지출 급증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국민연금이 지속가능성을 높이면서 세대 간 공정성을 확보하고, 노후소득도 적정하게 보장하는 방향으로의 개혁을 꾀하고 있다. 건강보험은 낭비를 막고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공정한 보험료 부과를 실천하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을 혁신할 것을 약속했다. 비대면·편의 중심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감시와 신선식품 신속검사 체계를 확충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수입식품 전자심사를 도입하고, QR코드 기반의 식품 안전 플랫폼 구축도 추진해 스마트 안전시스템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새해에는 미래 유망 먹거리인 식의약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규제혁신을 가속화 한다. 디지털치료·재활기기는 데이터·소프트웨어 특성에 맞게 임상부터 사후관리까지 규제체계를 재설계한다. 마이크로바이옴과 같은 신개념 첨단바이오의약품과 세포배양식품은 그 특성에 맞게 관리기준과 안전평가방안을 제시해 새로운 시장형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 처장은 규제혁신 2.0을 추진해 낡은 규제는 해소하고, 새로운 환경에 꼭 필요한 좋은 규제는 잘 만들어 우리 기준이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안전을 구현하기 위해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안전·영양관리 지원 및 확대, 국가필수의약품 비축정보 통합DB 구축, 긴급도입이 필요한 의료기기 공급망 확충 등을 약속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의사협회라는 큰 비전 아래 구체화한 미션을 토대로 다양한 회무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의원급 의료기관 대상 조세특례제한법, (가칭)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등이 최종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설득과 의견 개진을 약속했다.

필수의료분야의 가장 큰 기피 원인인 고위험진료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분쟁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므로 '(가칭)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의료전문가로서 글로벌 선두주자인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를 훼손하고 안전하고 수준 높은 진료기능에 역행하는 끊임없는 문제들에 최고의 해결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4만 의사 회원들이 안전하고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새로운 의료정책과 제도를 대한의사협회가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은 새해에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으로 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변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환기적 상황에서 그에 부합하는 사고와 준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계묘년 새해는 약사가 약사다움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에 충실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 법제화에 진력해 나갈 계획이다. 늦은 밤까지 한정된 공간을 영위해야 하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는 회원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원칙이 사는 세상을 통해 약사가 약사로서 제대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비대면으로 명명되는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약국에서 약사에 의해 의약품이 안전하고 유효하게 수여되어야 한다'라는 약사법상의 기본 명제가 훼손되지 않도록 견지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약사직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약사제도 안착, 사이버연수원 강화를 통한 연수교육 내실화, 초고령화 사회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방문약료 제도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감염병 상황에서 약사와 약국이 방역 일선에서 활동해 경험과 변화하는 사회에서 새로운 직역활동에 대해서도 개척하고 준비할 계획이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새해에는 무엇보다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학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력과 소통, 융합이라는 기반 위에서 혁신의 속도는 빨라지고, 견고한 경쟁력이 구축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원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 역시 대외 정세를 비롯해 각종 제도 및 시장환경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당장 내일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시기에서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자고 역설했다.

그는 제약바이오 업계가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하며 한계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그간 축적한 역량과 에너지를 한껏 쏟아내, 세계 시장에 K-제약바이오를 각인시키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은 새해에도 혁신 의약품의 신속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가 '필수의료 기반 강화 및 의료비 부담 완화',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이라는 새정부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사회적 합의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라고 진단했다.

협회는 정부의 항암제 및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보장성 강화 정책에 발맞춰 혁신 신약의 치료 기회를 신속히 넓히는 것을 최우선 목표과제로 추진한다.

한국의 바이오헬스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간 공동기술개발, 해외공동진출 등 여러 분야에서 오픈이노베이션과 상생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올해는 환자, 혁신, 협력의 3대 핵심가치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제약사들이 선도하고 있는 ESG 경영비전과 가치를 실현하며, 사회와 공존하는 책임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새해 '국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한의학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국민 여러분의 권리인 의료선택권을 반드시 사수하고 보다 정확한 진단과 서비스로 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와 경피전기자극요법(TENS) 등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와 약침급여화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한의사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참여하는 등 국가적 재난상황에서도 끝까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할 수 있도록 의료제도와 정책을 개혁함으로써 든든한 건강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새해 더 철저한 준비와 강한 추진력으로 남은 임기 동안 충실한 회원과의 약속 이행과 역점 추진 정책과 사업을 완결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박 회장은 10년 숙원과제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과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국가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등 4대 주요 추진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대국회, 대정부와 깊은 공감대를 확고히 구축하는 등 치과계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기반을 착실히 만들어 왔다고 자평했다.

올해는 새 집행부 출범에 따라 대내외 변화와 쇄신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고 원만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나갈 수 있기를 소망했다.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지난해부터 논의 중인 필수의료 확충 및 강화, 전공의 수련 시스템 개선과 의료이용의 쏠림과 양극화 해소가 올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지단했다.

윤 회장은 병원협회도 달라진 사회 및 의료환경 속에서 병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이뤄지면서 병원에도 수술과 진료보조 로봇을 비롯해 안내, 배송, 방역, 판독에 이르기까지 첨단 기술이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윤 회장은 우리 병원계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직역간 이기주의는 멀리하고 오로지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검은 토끼띠의 해인 올해 반드시 간호법 제정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변화된 간호사의 업무와 역할을 보건의료 환경에 맞도록 제대로 담아내 간호사에게 주어진 면허가 '7년짜리 면허'가 아닌 '평생 면허'가 되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신 회장은 2025년 한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고 봤다.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는 노인진료비의 증가로 이어지고 대한민국 의료보장체계의 핵심인 건강보험은 그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하려면 현재의 급성기 질환과 치료 중심의 보건의료 패러다임은 만성기 질환, 예방 및 간호‧돌봄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마지막 단계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에서 반드시 간호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미옥 대한약학회 회장은 포스트 팬데믹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해 첨단 융합 바이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등 다학제간 융복합 연구를 중심으로 미래의 약학 이슈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제 학회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대한약학회를 명실상부 글로벌 위상을 지닌 학회로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약학회 제53대 집행부 일동은 활기차고 희망찬 새해를 맞아 우리 약학회가 나아갈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정태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은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는 뉴노멀 시대에 주어진 과제들을 해결하는 동시에 병원약사의 가치를 입증하고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협회의 과제라고 진단했다.

새해 퇴원환자 복약지도료 신설 및 주사제 조제료 산정 등 의료기관 약제수가 개선, 인력 기준의 일원화 및 시간제 근무약사 기준 폐지 등 병원약사 인력기준 개선, 요양기관 맞춤형 실무 지원 및 지부 활성화를 통한 병원약사의 전문성 및 안전성 강화, 전문약사제도 정착과 안정적 운영, 소통과 화합을 통한 비상하는 병원약사를 목표로 회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올해부터 시행 예정인 국가전문약사제도를 통해 전문약사의 필요성을 검증하고 제도가 더 조직적,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유관 학회와의 협력 증진은 물론 국제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병원약사의 전문성을 알릴 계획이다.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은 지난 한해 생물학적 제제 배송 기준 강화 등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효율적인 의약품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신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글로벌 시장 트렌드 파악으로 의약품 물류 선진국 수준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상했다.

코로나 백신 공급에 핵심 역할 담당한 것에 이어 감기약 등 주요 의약품 수급 불균형 문제와 지속되는 회수의약품의 빠른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힘써왔으며, 그 역할과 가치가 조금씩 인정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조 회장은 올해에도 의약품의 신속정확한 공급을 지속해 의약계 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약품 유통업계의 노력들이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되면서 국민들에게 의약품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현실성 있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므로, 관계 기관의 세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은 올해 새로운 환경에 맞게 적응하고 그 속에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지혜를 다해야 할 시기로 봤다.

조 이사장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이 '동반 성장과 발전'이라는 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공동 시험센터를 통한 조합사들의 품질관련 비용 절감 및 공인된 인증기관으로서 품질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왔다고 역설했다. 올해는 공동물류 회사 피코이노베이션이 본격 가동돼 조합원사들의 물류 공간 부족 및 비용 절감 등 이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새해에는 신약이나 개량 신약 등을 개발하기 위해서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이 필요하나 중소·중견 제약사 개별 기업이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을 해결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의 협조를 통해 범 국가 차원의 공동 R&D센터 부지 조성을 새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중소·중견제약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발굴해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태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은 창립 40주년을 기점으로 숙원 사업이었던 회관 건립을 비롯해 전문약사제도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올해는 퇴원환자 복약지도료 신설 및 주사제 조제료 산정 등 의료기관 약제수가 개선, 인력 기준의 일원화 및 시간제 근무약사 기준 폐지 등 병원약사 인력기준 개선, 요양기관 맞춤형 실무 지원 및 지부 활성화를 통한 병원약사의 전문성 및 안전성 강화, 전문약사제도 정착과 안정적 운영, 소통과 화합을 통한 비상하는 병원약사를 목표로 회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시행 예정인 국가전문약사제도를 통해 전문약사의 필요성을 검증하고 제도가 더 조직적,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유관 학회와의 협력 증진은 물론 국제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병원약사의 전문성을 알릴 방침이다.

백승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은 국민에게 필요한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에 힘쓰고, 우수한 국산 의약품이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고 봤다.

의약품 수출 증대를 위해 협회는 CPhI(세계제약산업전시회), GBPP(글로벌바이오파마플라자) 등 국내외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홍보와 교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 보건산업진흥원과 체결한 MOU를 활용해 국제행사 참여에 소요되는 경비와 업무지원을 돕는다. 업계와 공동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동유럽에 파견하여 국산 의약품이 신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등 시험연구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진행 중인 한약 제제 품질평가 기술개발연구와 내년부터 식약처와 공동으로 4년간 추진할 의약품 표준품 확립 및 체계개선 연구에 만전을 기해 정부로부터 협회의 품질관리 수준을 인정받겠다는 목표다.

제약바이오 수출입관련 규제개선 및 혁신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의약품 수출입업계를 중심으로 규제개선 실무협의체를 구성, 개선 과제를 발굴해 정부 부처에 건의하는 등 신정부의 규제혁신 정책에 계속 동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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