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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전국 6개 시험장서 약사국시 시작...소규모 응원전 열려

  • 정흥준
  • 2023-01-20 09:12:17
  • 약사회·서울시약, 여의도중학교서 수험생 응원
  • 일부 학생회서 나와 선배들에 간식 전달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국가시험의 날이 밝았다. 지난 밤 내린 비로 오전 기온은 뚝 떨어졌다. 서울 여의도중학교 입구엔 약사국시 합격 기원 현수막이 걸렸고, 어디선가 몸을 꽁꽁 싸맨 수험생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코로나로 인해 시험장 앞 북적이는 응원전은 사라졌지만, 분주히 발걸음을 옮기는 수험생들에에게선 묘한 긴장감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제74회 약사국시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이른 아침 시험장을 찾았다.

최광훈 약사회장이 수험생들에게 합격 기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비타민음료와 펜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광훈 회장은 “그동안 시험 공부하느라 다들 고생 많았다.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시험 잘 보고 다음 달에는 약사로 만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최 회장은 시험 전 입실한 수험생들을 찾아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권 회장도 수험생들에게 비타민 음료와 펜 등을 전달하며 시험 전 긴장감을 덜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 회장은 "날씨는 춥지만 떨지말고 천천히 시험 잘보길 바란다. 오늘 국시 보고 나면 다들 약사가 된다"면서 "약사는 보건의료계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다. 자긍심을 갖고 선배들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자"며 학생들의 합격을 기원했다.

입구에서 고사실을 확인하는 학생들.
자가문진표를 작성하는 수험생의 모습.
일부 학생회 임원들도 선배들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중앙대와 연세대, 차의과대학 약학대학 학생회에서 나와 간식과 핫팩 등을 선배들에게 전달하며 조용한 응원을 하기도 했다.

차의과대 약대 목현승 학생회장은 "국시원에서 협조를 구했기 때문에 소규모로 응원을 진행했다. 1~2명씩 고사장에 배치가 됐다. 선배들의 응원을 기원하며 간단한 간식도 준비했다"고 했다.

교실 입구에선 간단한 자가문진표와 발열체크, 손소독 등 코로나 방역 조치가 진행됐다. 방역 조치에 따라 학생들이 줄지어 시험장으로 들어섰다.

연세대, 차의과대학 약대 학생회 임원들도 간식을 전달했다. 중앙대도 소규모 응원을 진행했다.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제공한 간식과 핫팩.
올해 약사 국시는 5개 권역, 6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시험장소는 서울 석촌중학교와 여의도중학교, 부산 해운대공업고등학교, 대구 전자공업고등학교, 광주 상일중학교, 대전 만년중학교다.

시험은 1교시 생명약학, 2교시 산업약학, 3교시 임상·실무약학1, 4교시 실무약학2·보건의약관계법규 등 4교시로 진행된다.

국시원에 시험 신청을 접수한 학생은 2041명이었다. 최종 응시자는 이날 미응시 수험생들을 제외하고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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