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반토막' SK바사 출구전략은 "독감백신+해외공략"
- 김진구
- 2023-02-09 12: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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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 의존도 낮추기 전략…"올 겨울 독감백신 시장 복귀"
- "스카이코비원 등 자사 백신 해외 공략…연내 송도 R&PD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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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2년 4분기 IR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소개했다.
◆독감백신 시장 복귀 예고…연 1600억 생산실적 추가될까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매출·영업이익이 급감했다. 2021년 9290억원이던 매출은 4567억원으로 5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742억원에서 1150억원으로 76% 줄었다.
매출·영업이익 감소는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실적 감소의 영향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부터 코로나 백신 생산에 집중했다. 특히 코로나 백신 생산에 전념하면서 2021년부터 2년 연속 독감백신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공장의 9개 생산라인 중 5곳에서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 2개 라인에선 폐렴구균 백신을, 1개 라인에선 대상포진 백신을 생산한다. 나머지 1개 라인은 분양받은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데 활용한다.
이에 올해부터는 코로나 백신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게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계획이다.

2020년 기준 국내 독감백신 생산업체 중 생산실적이 가장 높다. 당시 GC녹십자는 1399억원, 보령·보령바이오파마 662억원, 일양약품 259억원, 한국백신 182억원등을 각각 생산한 바 있다.
◆스카이코비원 등 자체개발 백신 글로벌 진출 확대
동시에 스카이코비원을 비롯한 자체 생산 백신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허가를 진행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 MHRA, 유럽 EMA에 각각 허가를 신청해둔 상태다.
이밖에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는 글로벌 11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현재 4개국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대상포진 백신인 스카이조스터는 2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추가로 2개국으로부터 허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수두 백신인 스카이바리셀라의 경우 4개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추가로 6개국에서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SK바사 '송도 R&PD센터' 연내 착공…2025년 준공 계획
장기적으로는 송도 R&PD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의 배경엔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으로 확보한 대규모 현금성 자산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2020년 말 2159억원에 그쳤다. 2년 만인 2021년 말엔 1조6457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엔 일부를 시설 투자에 활용했지만, 여전히 1조4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해둔 상태다.

송도 R&PD센터는 백신 R&D뿐 아니라, CDMO 사업공정 개발과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확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연구시설을 설립하고 2단계로 GMP 상업생산 시설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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