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7 05:22:08 기준
  • #GE
  • 진단
  • 처분
  • 인력
  • 제약
  • 글로벌
  • 신약
  • #복지
  • #약사
  • #염
팜스터디

서귀포 전국 첫 민관협력 약국 낙찰...의원은 유찰

  • 정흥준
  • 2023-03-06 14:38:47
  • 8명 입찰 참여...예상 임대료 130만원→낙찰가 380만원
  • 의원은 이주 재공고 예정...이달 20일 운영 계획 차질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 서귀포시에 운영되는 전국 첫 민관협력 의원·약국 입찰에 희비가 갈렸다. 약국은 기초가 대비 낙찰가가 3배까지 올라가며 인기를 보였다.

반면, 의원은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재공고 예정이다. 이달 20일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연기될 가능성도 커졌다.

오늘(6일) 제주 서귀포시보건소는 온비드를 통해 민관협력 의원·약국 공고 개찰 결과를 공지했다.

약국 입찰에는 총 8명이 참여했다.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80㎡ 규모 약국이 최종 456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연 임대료인데 월세로 환산하면 약 380만원이 된다. 130만원의 기초가를 감안하면 낙찰가는 약 3배 높아졌다.

개찰로부터 열흘 이내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만약 낙찰자가 중도포기할 경우 입찰자 금액순으로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첫 해 1년 임대료를 기준으로 입찰이 이뤄졌다. 경쟁입찰을 하면서 입찰가가 기초가 보다 올랐다. 다만 내년엔 다시 재산평가액을 재감정해서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의원은 입찰에 참여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유찰됐다. 서귀포시보건소는 협의체 회의를 거쳐 이주 재공고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주 재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좀 더 홍보하고 궁금증들은 알리면서 입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동(885㎡)은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3679번지에 설치되며 1층엔 진료실, 처치실, 방사선실, 검진실, 물리치료실을 갖추고 있다.

의원동 임대료는 867만1870원, 물품대부료는 평가액의 6%인 1518만원이다. 합산 2385만1870원이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감정평가를 통해 계약금은 재산정될 수 있다. 특히 의원의 물품대부료는 장비의 감가상각 등을 고려해 소폭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