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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3곳 중 1곳 "월 평균 41건 이상 대체조제"

  • 김지은
  • 2023-03-21 16:28:57
  • 인천시약, 회원 약국 대상 대체조제 설문조사 결과 발표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품 품절 사태 속 지역 약국의 32% 이상이 최근 월 평균 40건 이상의 대체조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21일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체조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약사회 홍보위원회, 정책위원회가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이번 조사에는 인천 지역 약사 221명이 참여했으며,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

월평균 대체조제 건수를 묻는 질문에 참여 약사의 48%인 106명은 1~20건이라고 답했고, 32.1%인 71명은 41건 이상이라고 답했다. 21건에서 40건 사이라고 답한 약사는 17.6%(39명), 0건은 2.3%(5명)였다.

대체조제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 약사의 45.3%(181명)가 ‘약국에 대체약 밖에 없어서’라고 답했고, ‘처방약이 있는 약국을 찾아다니는 고객의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라고 답한 약사는 37.5%(150명)였다.

그 밖에 응답 약사의 11%(44명)은 ‘고객이 직접 요구해서’라고 응답했고, ‘고객의 약제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가 3.5%(14명), ‘처방약이 품절 중이라서)라고 답한 약사가 2.7%(11명)로 나타났다.

대체조제를 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응답 약사의 41.7%(160명)가 ‘사후통보 등 절차가 복잡하다’고 답했고, ‘고객에 설명하기 힘들다’는 약사가 37.8%(145명)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병원과의 관계 등 향후 문제가 생길까봐’라고 답한 약사가 13.3%(51명),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모른다’고 답한 약사가 6.5%(25명)였다.

약국에서 대체조제를 하겠다고 했을 때 고객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41.5%(146명)의 약사가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받아들인다’고 답했고, 38%(134명)는 ‘흔쾌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곧바로 거부한다’고 답한 약사는 19.3%(68명)였다.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사후통보 간소화라고 답한 약사가 가장 많았고, 대국민 홍보 및 교육 강화, ‘대체조제’ 용어 변경, 성분명 처방 시행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주관한 백승준 부회장은 “인천시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 약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대체조제 활성화와 약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회원 약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대체조제 활성화 이벤트를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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