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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비상장사 명인제약, 5년 합계 영업익 3천억 돌파

  • 이석준
  • 2023-04-04 12:00:00
  • 영업이익률도 5년 연속 30% 이상 달성…업계 최상위 수준
  • 현금성자산 1500억 육박…4000억대 이익잉여금 배당 연결
  • 원료 자체생산과 자동화 시설투자 등으로 유동성 확보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인제약(비상장사)의 5년 합계 영업이익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률은 5년 연속 30%를 넘겼다. 업계 최상위 수치로 봐도 무방하다.

현금성자산은 1500억원, 이익잉여금은 4000억원 수준으로 쌓였다. 호실적 속에 5년 합계 배당금은 600억원을 넘어섰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명인제약의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749억원으로 전년(727억) 대비 3.03%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2095억→2260억원)도 7.88% 증가했다.

이로써 명인제약의 5년 합계 영업이익은 3000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 544억원, 2019년 581억원, 2020년 628억원, 2021년 727억원, 2022년 749억원 등 3229억원이다. 최근 5년 간 매년 646억원의 평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5년 연속 30% 이상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매출도 매년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형 확대와 수익성을 동시에 챙긴 셈이다. 지난해는 33.14%를 달성했다. 업계 평균은 7~10%다.

명인제약의 알짜 경영은 의약품 원료 자체생산 효과와 자동화 시설투자로 원가율을 낮췄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원가율은 36.42%에 불과하다.

호실적 속에 현금성자산(단기투자자산 포함)과 이익잉여금도 쌓이고 있다.

회사의 현금성자산은 2018년말 391억원에서 지난해 말 1424억원까지 확대됐다. 이익잉여금도 같은 시점 2638억원에서 4161억원이 됐다.

넉넉한 곳간은 고배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112억원 등 5년 간 총 616억원을 집행했다. 명인제약은 이행명 회장(70.8)%를 비롯해 두 딸 선영(10%) 씨와 자영(10.4%) 씨 등 특수관계인이 95.3%를 소유한 실질적인 오너가 기업이다. 오너일가는 실적도 잡고 배당도 잡았다.

시장 관계자는 "명인제약은 IPO 등 대규모 자금 조달이 없었지만 자체 영업창출 현금능력으로 유동성이 풍부하다. 여기에 원료 자체생산과 자동화 시설투자로 원가율도 잡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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