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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국민청원 항암제 '엔허투' 재정부담 극복 여부 주목

  • 최근 보완자료 제출…암질환심의위 상정 촉각
  • 세계 최저가 수준 약가 제시…RSA 추가분담 의지 표현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국민청원 5만명 동의를 얻어낸 항암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보험급여 등재 절차에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HER2 양성 유방암치제인 항체약물첩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엔허투는 지난 13일 자료를 보완, 제출했다.

이 약은 지난 3월 암질심에서 급여기준 설정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바 있다. 당시 암질심에서는 엔허투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전문가 이견은 없었다. 즉 기준 미설정 사유는 재정부담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어제(18일) 열린 청원심사소위원회에서 채택 판정을 받은 만큼, 오는 26일 열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많은 관심 속의 재도전인 만큼, 제약사의 의지도 강하다. 다이이찌산쿄는 엔허투 약가를 전세계 최저가 수준으로 제시, 추가적인 위험분담계약(RSA, Risk Sharing Agreement)까지 고려하는 등 재정부담 절감 위해 다각도의 복안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는 지금도 생존을 위해 분초를 다투고 있다. 환자 한 분이라도 더 시간을 벌 수 있도록 우리도 엔허투 급여에 분초를 다투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허투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ESTINY-Breast01와 DESTINY-Gastric01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이전에 두 개 이상의 항 HER2기반의 요법을 투여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과 ▲이전에 항 HER2 치료를 포함하여 두 개 이상의 요법을 투여 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의 치료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12월에는 DESTINY-Breast03 임상시험을 근거로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항 HER2 기반의 요법을 투여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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