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지제약, 첫 400억 돌파…관절염 개량신약 허가 신청
- 이석준
- 2023-05-06 0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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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일라·신플랙스세이프 176억 합작' 실적 견인
- 2017년 350억→2019년 283억→2022년 410억 턴어라운드
- '제2의 레일라' PK101 3상 완료…식약처 허가심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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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피엠지제약이 처음으로 연매출 400억원을 돌파했다. 레일라정과 신플랙스세이프정 두 제품이 176억원을 합작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R&D 성과도 내고 있다. 관절염 복합제 개량신약으로 개발 중인 'PK101'은 지난해 12월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했다. 회사는 PK101을 제2의 레일라정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회사 주요 제품은 레일라정(천연물 골관절염치료제), 류마킨, 듀록, 타르신(항류마티스제), 신플렉스 세이프(소염진통제), 애드민포르테(비타민 D) 등이다.
레일라와 신플랙스세이프는 지난해 각각 126억원, 50억원 매출로 합계 176억원을 합작했다.
2017년 227억원을 기록했던 레일라는 2019년 101억원까지 감소했지만 이후 서서히 매출액을 회복하며 지난해 126억원을 달성했다. 2016년부터 삼일제약과 공동 판매하고 있다.
신프랙스세이프는 2020년 25억원에서 지난해 50억원으로 두 배 가량 늘며 레일라에 이어 회사의 대형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피엠지제약은 주력 품목 선전에 처음으로 연 매출 400억원을 넘어섰다.
2017년 350억원을 기록한 후 2019년 283억원까지 미끄러졌지만 2020년 359억원, 2021년 369억원, 지난해 410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관절염 복합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PK101'은 지난해 12월 식약처에 허가 신청서를 냈다.
PK101은 2020년 12월부터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3상을 진행했다. 전체 시험대상자수는 354명이며 참여 기관은 전북대학교 병원, 아주대학교 병원, 부산 백병원 등 전국 류마티스내과 등 10개 센터다.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20여곳이 공동으로 허가를 취득한다. 피엠지제약으로부터 위탁생산 받은 신약을 판매할 권리를 갖는다.
진양제약, 풍림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한국유니온제약, 알리코제약, CMG제약, 삼일제약, 일화, 유니메드제약, 삼진제약, 에이치엘비제약, 안국약품, 우리들제약, 동국제약, 대웅바이오, 경동제약, 바스칸바이오제약, 제뉴원사이언스 등이다.
PK101은 레일라 신화를 잇기 위한 움직임이다.
피엠지제약은 국산 7호 천연물신약 '레일라정(골관절염)'을 개발해 블록버스터 약물(연간 200억원 이상)로 키운 경험이 있다.
'레일라정'은 천연물 성분을 사용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부작용으로 지적됐던 위장 및 심혈관계 부작용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레일라정은 특허무효소송으로 위기에 직면했고 이에 한국피엠지제약은 새로운 개념의 골관절염치료제 PK101 개발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피엠지제약은 레일라정을 잇는 블록버스터급 신약 2탄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골관절염 질환과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을 동원해 새 골관절염 신약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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