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인근약국 처방건 증가...눈병 확산
- 강신국
- 2003-09-17 06: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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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폴로환자 10만명 육박...환자수 20~3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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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환자가 10만명에 육박하면서 안과 인근 약국의 처방 건수가 20~3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추석 전후로 눈병 전염 환자와 예방·의심환자가 뚜렷이 증가하면서 처방건수가 증가했고 안약을 위주로 한 일반약 매출도 덩달아 상승했다.
국립보건원 15일자 집계현황을 보면 눈병 환자가 9만 6000여명을 넘어섰고 눈병 의심환자까지 안과에 몰리면서 처방 건수도 자연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종로의 한 약사는 "그간 뜸한 안과 처방이 개학 전후로 늘어나더니 추석을 끼고 증가세가 뚜렷해 졌다"며 "특히 우리 약국은 인근에 초·중학교가 많아 안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눈병환자가 1만명을 넘어선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안약, 안대 등 일반약과 부외품 등이 불티나게 팔리는 약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눈병은 지역차가 뚜렷해 급속확산 지역은 걷잡을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처방 증가를 체감하지 못하는 실정.
경기의 한 약사는 "지역에 눈병이 확산되지 않아 뚜렷한 안 질환 관련 처방 증가는 없다"며 "일부 안약위주로 매출이 형성되기는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비해 눈병 확산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보건원 관계자는 "이는 약 1주일간의 추석연휴로 학교나 회사 등 집단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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