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김홍신 의원 발표는 의사 매도행위"
- 정시욱
- 2003-09-19 12:32:5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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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성명, 의원 순이익율 매출액 대비 17.3%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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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의원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대해 의협이 강력 대응방침을 천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9일 김홍신 의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동네의원, 건강보험에서 한해 2억8천만원 번다’의 자료에 대해 반박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서 의협은 김 의원이 발표한 2002년 동네의원 건보수입이 2000년에 비해 3,216만원 증가했다는 주장은 '동네의원을 죽이기 위한 의도'라며 비난했다.
특히 이같은 통계분석은 '초등학교 수준에도 못미치는 엉터리'라며 통계자료가 의원이 떼돈을 버는 것처럼 호도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번 반박문에서 2002년 서울대 경영연구소와 보건산업진흥원 등이 공동으로 연구한 자료를 들어 의원의 순이익율이 17.37%로 제시됐다며 김 의원이 의원의 급여수입으로 제시한 2억8,372만원을 의사의 실질수익으로 환산하면 연간 순이익은 4,925만원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또 김 의원이 2000년에 비해 2002년 건보수입 증가율이 12.6%라고 주장한데 대해 "12.6%는 단순히 2000년과 2002년 2년간 수입증가율을 나타낸 것으로 이를 1년 단위로 단순 계산하면 6.1%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이같은 증가율이 타 업종의 임금 상승율과 비교할 때 인상수준이 절대 높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번 반박문에서는 또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1차 의료기관의 경영실태를 제시하며 2000년 9월부터 2003년 3월 사이 내과계의 경우 초진료 17.1%, 재진료 20%가 인하돼 하루 평균 50명을 진료하는 동네의원은 월평균 230만원 가량 수입이 줄었다고 반문했다.
반박문에서 의협은 "우리나라 의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1차 의료기관의 경영난을 무시하고 엉터리 통계자료로 동네의원을 더욱 곤경에 빠뜨리게 된다면 국민건강에 악영향만 미칠 뿐"이라며 의사때리기에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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