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형약국 약사사망...제약·도매 긴장
- 최봉선
- 2004-04-09 12:17:0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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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량 많아...고인 삼우제 이후 채권 확인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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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과 마산 등에서 잇따른 약국도산에 이어 이번에는 경주의 한 대형약국 약사가 갑작스런 사망으로 거래 제약사와 도매업체가 긴장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약사는 경주 동부동 소재 S약국을 운영했으나 6일 사망했다는 것. 특히 이 약국은 대형규모로 제약사 뿐만 아니라 이 지역 도매상들과도 적지 않은 규모를 거래해 왔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상위 제약사 대부분 1,000만원 이상씩 거래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상중인 관계로 고인에 대한 최소의 예의를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모두들 숨죽이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는 "약국 관계자는 고인의 삼우제를 치른 후 다음문제를 논의하자고 밝히고 있어 내주중에나 채권윤곽이 확인될 것 같다"고 전했다.
업계는 대략 채권액이 12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파악되며, 이지역 K도매 등 수곳의 업체가 적지 않은 거래관계를 맺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인의 경우 수년전에는 한 차례 경영위기를 겪으면서 회생한 경험이 있고, 때에 따라서는 난매영업으로 주변 약국으로부터 원성을 듣기도 하는 등 그동안 대규모로 운영을 해왔다는 점에서 곤혹스럽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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