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약품 이상진 상무, 수로에 빠져 숨져
- 최봉선
- 2004-05-22 01:15: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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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머리 식히려 나간뒤' 자정경 김포고촌서 졸음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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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약품 이상진 상무(53)가 20일 오전 8시40분경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농수로에 빠진 승용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 상무는 19일 저녁 식사 이후 부인에게 '머리를 식힐겸 제부도에 간다고 나간 뒤 자정쯤 부림약품 총무이사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 '졸음운전하다가 김포고촌의 수로에 빠졌는데 물이 차오르고 있다'고 말한 후 통화가 끊겼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김모 총무이사의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와 함께 이 상무가 전화를 건 지점을 찾아 수색하다 다음날 아침 깊이 3m의 농수로에 빠진 이씨의 SM5승용차를 찾아냈다.
경찰은 이 상무가 "졸음운전하다 수로에 빠졌다"고 말한 점 등으로 미뤄 이씨가 운전부주의로 수로에 빠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인조사이후인 다음날인 21일 오전 11시 시신을 유족들에게 인계했다.
고인은 동화약품 출신으로, 부림약품에는 97년부터 근무해 왔으며. 고려대학교에 제학중인 아들 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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