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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화이자·릴리·애브비, JAK억제제 각축...적응증 승부수

  • 젤잔즈·올루미언트·린버크 2023 1Q...33억·37억·35억 매출
  • 전체시장 400억대 형성...연간 100억대 성장 '블루오션'
  • 린버크.올리미언트, 아토피·원형탈모 효능...시빈코 론칭 맞불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AK억제제 분야에서 화이자 젤잔즈와 릴리 올루미언트가 치열한 매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의약품 유통실적 자료에 따르면 젤잔즈(XR 포함)의 지난해 실적은 155억을 기록, 올루미언트는 154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외형은 젤잔즈가 소폭 앞서고 있지만 성장율 측면에서는 올루미언트의 침투속도가 빠른 양상이다.

올루미언트의 2019·2020·2021·2022년 매출은 22억·90억·126억·154억원으로 4년 새 6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젤잔즈는 146억·162억·151억·137억이며, 2021년 젤잔즈XR 론칭으로 20억원 가량 매출 증가분이 이뤄지고 있다.

애브비의 린버크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이 제품의2020·2021·2022년 실적은 5500만원·26억·114억원 정도다.

JAK 대표 제품 젤잔즈가 아직까지는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올해부터는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1Q 젤잔즈·올루미언트·린버크 매출은 33억·37억·35억원으로 빅매치를 펼치고 있다.

주요 JAK억제제 전체 규모는 168억·253억·311억·424억원 정도로 매년 100억원대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고 있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젤잔즈정(토파시티닙) 적응증은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이다.

린버크서방정(유파다시티닙) 효능은 젤잔즈정 적응증 와 아토피 피부염이 추가됐다.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아토피 피부염, 원형 탈모증에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이다.

젤잔즈XR서방정은 메토트렉세이트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 내지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에 처방된다.

아울러 화이자는 2021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야누스키나아제1(JAK1)억제제 시빈코를 전격 론칭하며 관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네 번째 JAK 억제제이자 화이자가 젤잔즈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JAK 계열 약제다.

시빈코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듀피젠트와 린버크와 접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올루미언트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로는 효과가 미약했던 원형탈모증의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JAK 억제제다.

올루미언트는 두 건의 대규모 임상을 통해 위약보다 6~10배 이상의 유의미한 개선을 입증했다.

린버크는 성인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만 보험급여가 적용됐으나, 올해 4월부터는 12세 이상 청소년 사용에도 급여가 인정된다.

이에 따라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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