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호르몬성유방암 발병 30% 감소
- 송대웅
- 2004-05-29 09: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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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JAMA지 발표, 프로스타글란딘억제…에스트로겐수치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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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이 여성들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특정 유방암에 걸릴 위험을 막아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26일 발행된 JAM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됐다.
미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팀에 의해 시행된 이 연구는 아스피린이 유방 종양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도 의학계에서 괄목한 만하다고 바이엘측은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에스트로겐이나 프로제스테론 같은 호르몬에 의해 성장하는 종양의 경우에 아스피린의 항암효과가 나타났으며, 현재 이런 성질의 종양이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이번 연구에서 최소 3개월동안 일주일에 4회 이상 아스피린을 복용한 여성들이 호르몬성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아스피린 비복용그룹에 비하여, 약 30% 가까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형태(hormone receptor-negative)의 유방암의 경우에는 아스피린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최근에는 아스피린이 췌장암, 난소암, 호지킨병 같은 종류의 암 발생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모든 진통제가 동일한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군에서는 종양의 성장을 막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넬의대의 앤드류 박사는 ”아세트아미노펜과는 다르게 아스피린은 에스트로겐 생산에 필수적인 효소를 유도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염증유발 물질을 억제한다”라며 “아스피린이 이런 간접적 방식으로 유방내 에스트로겐 수치를 저하시킨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런 점에서 ‘모트린’이나 ‘애드빌’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브부루펜도 아스피린의 작용과는 다르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성들이 의사의 진료를 통하여 본인이 아스피린 사용이 적절한지 살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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