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6년제, 온라인 공방전 '제2라운드'
- 정웅종
- 2004-06-21 06:25:1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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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한 감정싸움 격화...즉석투표 반대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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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전환을 놓고 온라인 공방전이 치열한 가운데 자칫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특히 의대생, 약대생, 한의대생 등 이해 당사인 젊은 네티즌이 ‘온라인 대리전’에 나서면서 인신공격성 발언과 욕설 등이 난무하고 있다.
20일 인터넷포털 사이트 ‘다음’ 핫이슈토론방에는 이와 관련해 토론방이 5일째 개설돼 1300명의 네티즌들이 몰려들면서 찬반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약대 6년제에 반대하는 한 네티즌은 “전문성 운운하지 말고 차라리 의사, 한의사 역할까지 하고 싶다고 솔직히 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학업에 대한 순수한 열망을 왜곡하지 말라”며 한-의료계의 ‘의심병’을 질타했다.
토론이 장기화되면서 상대방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등 도를 넘어서는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한 네티즌은 “박카스와 대일밴드 하나 파는데 무슨 전문지식이 필요 하냐”며 노골적으로 약사들에 대한 인식공격에 열을 올렸다.
이에 질세라 홍익이란 네티즌은 “의대, 인턴, 수련의 거쳤는데도 약에 대해 모르면서 리베이트 많이 주는 약을 환자에게 처방해 자기 배만 불린다”고 비꼬았다.
말싸움을 지켜보던 한 네티즌은 “국민들은 밥그릇 싸움으로 보고 있다”며 “인신공격 보다는 이성적인 대화로 토론에 나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까지 6년제 전환 찬반투표에는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4.2%가 반대를, 44.2%가 찬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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