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후 5년간 전문-일반약 생산 '극과 극'
- 최봉선
- 2004-07-12 12:39: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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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빅스' '아마릴' 급증...박카스 5% 등 일반약 젠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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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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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직전인 99년 이후 5년간 의약품 생산실적이 가장 증가한 제품은 사노피신데라보의 항응고제 '플라빅스'로 무려 2만6,7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독약품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이 962% 증가한 것을 비롯해 한국MSD '조코 20mg'과 '코자 50mg'이 각각 328%씩 생산액이 늘어났다.
데일리팜이 한국제약협회가 발표한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100대 품목' 가운데 99년도 실적이 확인된 54개 제품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들의 전문약 생산액이 매년 급증한 반면 국내사 제품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정체현상을 보였다.
특히 일반약은 저생산을 했거나 일부는 마이너스 실적을 보여 전문약과 일반약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가장 급성장한 플라빅스의 경우 99년12월 국내 첫 발매 2억원 정도를 생산한 것을 감안하여 2000년도 생산실적 28억과 지난해 실적 573억원과 비교하더라도 1,900% 성장했다.
이에 대해 사노피신데라보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심혈관 질환환자의 증가로 협심증 등의 적응증을 갖고 있는 플라빅스가 급성장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각 제품별 생산액 증가를 보면 국내사 제품중에는 중외제약의 소화제 '가나톤정 50mg'이 482%로 가장 높았으며, 경동제약 '디로핀지속정' 186%, 유한양행 '이세파신' 181%, 현대약품 '테놀민' 156%, 종근당 '딜라트렌' 137%, 한미약품 '뮤코라제정' 136%, LG생명과학 '유트로핀주' 121% 등이다.
다국적 제약사 제품중에는 한국얀센 '타이레놀ER' 286%, GSK '제픽스' 243%, 한국오츠카 '무코스타정' 181%, 한국화이자 '노바스크' 179%, 한국쉐링 조영제인 '울트라비스트 300' 144% 증가했다.
국내 처방약 1위 품목인 '노바스크'는 분업 직전인 99년에 521억원 어치를 생산한 이후 2000년 659억으로 26% 늘어났고, 2001년 1,182억원으로 79%, 2002년 1,573억원을 생산해 33%로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1,454억원 어치를 생산하는데 그쳐 전년대비 -7.59%의 마이너스 실적을 보였다.
특히 분업이후 좀처럼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일반의약품의 경우 다국적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의 변비치료제 '둘코락스S'가 5년간 96% 생산액이 늘어났고, 유한양행 '코프시럽S'가 80%, 삼진제약 '게보린' 64%(2003년 -14% 실적), 유한양행 '삐콤씨' 58%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동국제약 '인사돌' 54%, SK제약 '트라스트패취' 32%,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가 2003년에 357억원을 생산해 10% 정도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5년간 31% 늘어난 생산실적으로 보였다.
그외 태평양제약 '케토톱플라스타' 15%, 동아제약 '판피린' 11%, 보령제약 '겔포스' 0.50%로 제자리 걸음을 했으며, 부동의 생산액 1위 품목인 '박카스'는 99년 1,715억에서 2000년 1,881억원으로 9.69% 등 2002년도까지 9%대의 성장을 유지해오다 지난해 1,806억원으로 무려 19.24%의 감소로 지난 5년동안 5.32% 성장하는데 그쳤다.
반면 일양약품 '원비'가 5년전에 비해 39% 마이너스 실적을 보인 것을 비롯해 조선무약 '솔표우황청심원액'이 -36%를 나타냈다. 조선무약은 무엇보다 부도 영향이 컸고, 지난해에는 25%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제일약품 '케펜텍플라스타' -16%, 동화약품 '까스활명수Q' -8.91%, '후시딘' -1.36% 등으로 일반약 대표품목들의 부진현상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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