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 분업후 4년간 매출 80% 증가
- 최봉선
- 2004-06-07 06:36:0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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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사 40% 비해 2배 성장...오리지널 선호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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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들은 의약분업 이후 국내 제약사에 비해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업에 따른 처방전 공개로 의료계가 제품력이 좋은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데일리팜이 다국적 제약사 25곳을 대상으로 분업 원년인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매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80.2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상장제약사와 코스닥제약사 37곳을 대상으로 같은 기간동안 성장한 수치는 이에 절반인 40.03%로 집계됐으며, 분업전인 99년과 대비할 경우 5년간 성장률은 58% 수준.
특히 다국적 기업들은 분업 2년차를 맞이한 2001년에는 전년대비 35%까지 성장, 당시 국내제약사 18% 성장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고, 2002년에 18%(국내사 9%), 지난해에는 13%(국내사 9%)의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별로는 최근 아벤티스와 합병한 사노피신데라보가 2000년 316억 매출에서 지난해 1,155억 매출로 무려 265% 성장하면서 최고의 기록을 보였다.
이어 투석액 생산메이커인 박스터가 185%, GSK가 168%, 한국MSD가 154%, 한국화이어스 123%, 한국오가논 120%, 한국화이자 111% 등 7개사가 100% 이상 성장했다.
이외에도 한국노바티스가 90%, 한국알콘 87%, 모크 86%, 한국애보트 79%, 한국로슈 67%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심평원이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EDI 청구기준으로 국내 제약사 점유율은 2000년 77.8%(1조2,821억원), 2001년 75%(2조7,250억원), 2002년 73.7%(3조2,801억원)으로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다국적 제약사는 이 기간동안 22.2%(3,651억원), 24.1%(8,639억원), 26.3%(1조1,732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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