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의료행위 운운 타단체 주장 쐐기
- 강신국
- 2004-07-13 07:42:1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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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제 업권문제 결부시켜 뭔가 얻으려는 속셈"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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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당위성을 놓고 의약단체간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6년제는 순수하게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업권 운운하는 일부단체의 주장에 쐐기를 박았다.
13일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약대 6년제 추진배경과 당위성’ 자료를 통해 "공부를 더 한다고 직능범위가 달라지는 것은 절대 없다"며 "업무영역은 의료법과 약사법에 명확히 구분돼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다른 단체의 반대에 대해서도 "업권 문제를 억지로 결부시켜 뭔가 얻어가려는 속셈으로 교육과는 전혀 관계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약사들은 의료행위를 넓히기 위해 6년제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며 "이와 같은 의지는 지난 6월 21일 기자회견에서 분명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6년제 추진을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약사회는 "학년 연장 논의는 30년이 넘었고 지금 결정돼도 2008년 이후에 적용, 2014년에야 첫 졸업생이 배출된다"며 "세계화 추세에 비춰 더 이상 늦출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한국의 약대만 4년으로 남아 ‘국제규격미달’과 다름없는 상황이 됐다"며 "미국은 89개 약대 모두가 6년제로, 일본은 2006년부터 6년제 시행을 법제화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약사회는 "약대 학제가 2년으로 연장되면 대부분 약물치료학과 실습교육 강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에 대한 약제서비스의 질적 변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사협회는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와 약사의 임의조제 근절을 내세우며 약대 6년제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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