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동약품, 1차 부도처리..사실상 도산
- 최봉선
- 2004-08-03 09:16:5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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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병원 부도여파로 자금난 가중...30억원대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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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병원전문도매 영동약품(대표 신은록)이 2일 도래된 6억원 규모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에 이어 오늘까지 이를 막지 못하면 최종 부도처리되는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영동약품은 이를 막을 여력을 확보하지 못해 최종 부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동약품의 부도는 지난해 거래선인 경기도 소재 모병원의 부도이후 그동안 자금압박을 받아 왔으며, 이로인한 몇차례 어음연장이 걸리면서 제약회사로부터 견제를 받아왔다.
일부 제약사에 따라서는 영동약품의 자금난 소문이 확산되면서 지난달말 재고의약품을 직접 회수해갈 만큼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신은록 사장은 최근 부인 명의로 되어 있는 건물을 팔아 자금난 해소에 노력을 보이는 등 막판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이를 막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또한 금융권을 통한 대출에도 노력했으나 예전과 달리 대출기준이 강화되면서 한계를 느껴야 했고, 주변 업체에도 도움을 청해봤지만, 백세약품 부도 이후 동료업체들간에 여신이 확보되지 않으면 좀처럼 차용을 해주지 않는 불신이 확산되면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현재 영동약품 부도규모는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대략 30억원대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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