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학과교수협, 6년제시행 정책결정 촉구
- 정시욱
- 2004-08-05 09:25: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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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 유급결정 성명통해 제도적 모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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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학과 학생들에 이어 교수들도 6년제 시행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한약학과교수협의회는 5일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교육인적자원부는 담당기관으로서 현 정책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고, 조속히 한약학과 6년제의 시행을 위한 정책적 결정을 촉구했다.
성명에서는 "세계적 흐름을 거스르는 정부의 졸속 정책에 대해 분노에 찬 학생들은 학생의 당연한 본분인 학습할 권리마저 포기하면서 스스로 ‘유급’이라는 어려운 결정으로 투쟁의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행한 상황 하에서 우리 한약학과 교수들은 아무리 현실이 어둡고 불합리하더라도 한약학과 학생들이 하루빨리 학교로 돌아와 학생의 본분인 학업의 현장을 지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수협은 "보건복지부와 교육인적자원부의 약학대학 6년제 시행을 위한 협의내용에 한약학과가 배제되었음에 대해 학생들은 마지막으로 단체유급을 결정했다"며 "한방분업을 전제로 만든 한약사제도가 시행된 지 11년 동안 정부는 한방분업에 대하여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으며, 그 동안 보건복지부에서는 한약학과를 포함하는 약대 6년제 추진을 공식화한 후에 당사자인 한약학계와는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다른 단체와의 합의에 따라 한약학과만 6년제에서 제외시켰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부당하게 대우받는 약한 자의 처지와 부르짖음을 철저히 외면하는 정부의 입장을 바라보는 교수들은 더 이상 학생들에게 어떠한 희망을 줄 수 없음에 깊은 자괴감에 빠지게 됨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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