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네릭시장 '의사 보수성향' 등 발목
- 최봉선
- 2004-08-09 00:04:2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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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우현 PDA 회장 '일본업계 동향' 발표...4.8%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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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일부 선진외국에 비해 일본은 제네릭 제품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이유가 의사들의 보수적인 성향 때문이라는 일본업계의 동향이 발표됐다.
백우현 한국PDA 회장은 최근 한국PDA Newsletter를 통해 일본정부는 의료비 증가로 인한 보험재정의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2년마다 약가를 인하고 제네릭 보급정책을 쓰고 있으나 이같은 이유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제네릭이 유효성과 안전성은 동일하고 약가는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크지 않는 이유는 ▶의사의 보수적 성향 ▶제네릭 메이커의 규모가 작아서 안정공급문제 등의 신뢰도가 얕고, ▶배달이나 저장할 때 같은 중량이나 공간에서 고가의 선발품을 취급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제네릭이 많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의사가 차별하기 곤란 ▶의사가 갑자기 상담을 필요로 할 때 규모가 작은 제네릭 메이커는 MR이 적어 불편 ▶제네릭의 생동성에 대한 홍보 부족 등을 꼽았다.
백 회장은 그러나 "일본 제네릭 시장은 미국 49%, 영국 49%, 독일 40%에 비하면 4.8%(수량으로는 13.1%)로 매우 적어 앞으로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은 클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면서 "의사의 인식이 바뀌면 제네릭 시장의 확대는 확실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제네릭의 약가는 선발의약품의 최고 80%, 제네릭 약가수재가 되어있으면 최저가격을 약가로 하기 때문에 결국 제네릭을 사용함으로써 보험재정이 좋아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은 제네릭의약품이 보급될 경우 연간 6.2조엔에 달하는 약제비에서 1조엔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년전부터 국립병원의 제네릭 사용 권장과 일반명 처방을 추진하고, 진료보수제도를 개정해서 제네릭을 처방하는 병원에 진료보수점수를 가산하고, 제네릭 조제 약국에는 약제비에 점수를 가산하는 제네릭 확대추진방침을 설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회장은 "일본에서는 지난해 '제네릭의약품연구회'가 창립되어 제네릭 보급과 정착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 모임은 제네릭 메이커가 중심이 되어 설립된 것이 아니라 의사, 약사가 설립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국은 약국에서 의사 처방을 조제할 때 환자에게 오리지널과 저렴한 제네릭을 함께 설명하고 선택하도록 하기 때문에 제네릭 시장이 클 수 있었고, 독일의 경우는 대체조제제도를 도입하여 역시 제네릭 시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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