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쥴릭 덤핑수주 업계 전체에 악영향"
- 최봉선
- 2004-08-18 12:41:1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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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진 하락요인..유통독점 이후 손실액 제약사에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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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는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아웃소싱 비용에 대한 쥴릭파마코리아의 덤핑수주가 업계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주만길)는 18일 "쥴릭은 국내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그동안 외자사만을 대상으로 저가 덤핑수주를 해왔다"며 "실례로 P사가 거점도매의 유통마진을 12% 이상 제공했으나 그 이후 도도매 과정에서 최저 5%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도협은 또 "최근 쥴릭은 S제약사가 한국시장 특성을 고려하여 유통정책을 거점도매 형식으로 하려 했으나 쥴릭이 6%의 덤핑 수주를 제안하여 본국과 한국법인간의 마찰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쥴릭은 이외에도 외자사인 A사, R사, M사, P사 등에게 덤핑수주를 제시하면서 이들 제약사가 도매마진을 줄이는 계기를 만들어 도매업계는 유통비용에도 못미치는 마진을 받고 있어 힐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매업계는 쥴릭의 이러한 투기적인 덤핑수주는 국내 의약품 유통을 독점화하려는 획책의 일환이라고 규정하고, 향후 쥴릭에 아웃소싱한 제약사의 시장점유율 저하와 쥴릭의 경영손실은 결국 제약사들의 부담이 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특히 쥴릭은 1차적으로 기존 도매업계와의 경쟁적 관계에서 저가 덤핑수주로 유통시장을 독점화한 후 2차적으로 바잉파위를 이용해 그동안 덤핑수주에 따른 손실을 제약사에 부담시킬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쥴릭의 전략은 이미 동남아 국가에서 펼친 유통사례에서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도매협회 한 관계자는 "쥴릭은 현재 한국시장의 특수성과 현황을 잘못 파악하고 있다"면서 "국내도매는 약국시장에 1일 2배송, 혹은 긴급의약품은 퀵서비스까지 하고있는 상황에서 미주나 유럽의 대형물류시스템에 준한 유통비용을 접목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도매협회의 이날 이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는 최근 '노바스크'와 '아마릴'에 대한 제네릭 활성화를 통해 쥴릭 아웃소싱 제약사를 압박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2개 오리지널 제품뿐만 아니라 쥴릭제휴 제약사의 40여 제품에 대해서도 제네릭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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