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의협, 두자릿수 수가인상 말로만”
- 김태형
- 2004-11-24 10: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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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공단에 철저히 외면 당해...범의료계 차원 특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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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사 단체가 내년도 수가계약과 관련 미온적인 의사협회의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는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의사협회는 수가계약에 앞서 두자릿수 수가인상을 공언하였으나 이번에도 과거와 같이 말로만 외치는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공단으로부터 철저히 외면 당하는 의사협회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면서 “과연 의사들의 종주 단체를 계속 유지해 나가야 될 것인가에 관한 근원적인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개원의협은 의협의 수가협상 태도에 대해 “지금부터라도 모든 직역을 망라한 범의료계 차원의 보다 강력한 대책 방안을 강구해 주기를 엄숙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개원의협은 정부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낮은 수가로 계약을 하려고 한다”면서 “어욱이 보험공단이 용역 의뢰한 환산지수 연구결과만 가지고 의료의 왜곡을 방관, 조장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는 결국 국민들에게 하향 평준화되는 의료를 제공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개원의협은 따라서 “지금이라도 정치적인 논리나 사실 왜곡 등의 여론 조장 등으로 무조건 짓누르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의료계의 현실을 똑바봐야 한다”며 “의료수가의 현실화를 통해 진정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의사들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국민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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