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마라, 유방암 재발위험 19% 감소시켜
- 송대웅
- 2005-01-27 17: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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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0명 대상 타목시펜 비교임상결과...전이 위험도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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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의 유방암 치료제 페마라(성분명 레트로졸)가 폐경후 조기유방암 표준치료요법인 타목시펜에 비해 유방암 재발 위험을 19% 더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다른 부위로 유방암이 전이(원격 전이) 될 위험을 타목시펜에 비해 27%를 더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스위스 상트 갈렌에서 열린 제 9회 조기유방암 일차 요법 국제 컨퍼런스 에서는 타목시펜과 페마라를 직접 비교한 'BIG 1-98'연구의 최종 분석자료가 발표됐으며 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는 추적기간 26개월 만에 나온 수치라 더욱 주목을 받고있다.
이번 연구 결과, 페마라는 특히 재발 가능성이 높은 림프절 양성 유방암 환자나 이전에 화학요법을 받은 고위험군 유방암 환자에게서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연구를 주도한 스위스의 비아트 티를리만 박사는 “유방암과 싸우는 여성들의 가장 큰 두려움은 유방암의 재발”이라며, “대규모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페마라는 타목시펜과 비교해 더 많은 여성들을 암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강남성모병원 유방센터 정상설 교수(한국유방암학회장)는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들은 서구에 비해 발병 연령이 낮은 것이 특징”이라며 “발병 연령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재발 위험에 오래 노출될 수 이 있다는 것인데, 이번 연구 발표처럼 재발률을 낮추는 좋은 치료법이 계속 적용되고 있어 유방암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고 이번 임상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노바티스측은 "이번 BIG 1-98 과 타목시펜5년 치료 후 연장 보조요법으로의 효능을 입증한 MA-17 임상시험 결과로, 페마라는 이제 보조요법과 연장보조요법 모두에서 효과를 보이는 유일한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되었다"며 의의를 밝혔다.
BIG 1 -98은 저명한 임상연구그룹인 BIG 기구의 국제유방암연구그룹에 의해 실시된 독자적인 연구. 노바티스가 후원한 이번 무작위, 이중맹검, 대조군, 제3상 임상시험에는 전세계 27개국 8,000명 이상의 폐경 후 조기 유방암 환자들이 참여했다. 페마라는 전신 재발 위험에 있어 17%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감소율을 나타냈으며 사망 위험에 있어서는 14%로 더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번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나머지 생존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병의 상태와 생존에 관한 관찰을 받게 된다. BIG 1 -98은 유방암 수술 후 5년 동안 페마라와 타목시펜을 직접 비교하고, 더불어 유방암 재발위험을 최소화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평가하기 위해 두 치료제의 투약순서를 연속적으로 배치한 유일한 임상 시험이다. 환자들은 타목시펜 5년 투여군, 페마라 5년 투여군, 타목시펜 2년 후 페마라 3년 투여군, 페마라 2년 후 타목시펜 3년 투여군 등 총 4개의 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었다. 앞으로 이어질 이 임상 시험에서는 어떤 치료가 보다 효과적인지, 단일요법인지 연속요법인지, 연속요법이라면 어떤 순서의 치료가 효과적인지를 평가할 것이며 최종 결과는 2008년에 나올 예정이다.
BIG 1-98 연구 세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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