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구씨는 6년제 사기 발언 공개사과해야"
- 정웅종
- 2006-09-01 06: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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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대교수협, 발언취소 등 강력 반발..."심각한 모독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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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구 전 서울시약사회장의 '약대 6년제 사기' 발언에 대해 약대교수들이 "심각한 모독"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전국 20개 약대교수들의 협의체인 한국약학대학협의회는 31일 전영구 전서울시약회장에 대해 이 같은 발언을 취소하고 공개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약대협은 "약대 6년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약학대학협의회 교수 일동은 2+4체제 약대 6년제는 사기라는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발언의 잘못을 인정하고 정부당국과 약학인에게 공개 사과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2+4체제의 약대 6년제는 약계의 요청과 시대적 변화를 감안, 학제연장의 타당성 및 학제모형에 대한 연구과정을 거쳐 국가적으로 결정된 사안"이라며 "전영구 전 서울시약회장의 약대 6년제는 사기라는 발언에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약대협은 "만약 약대 6년제가 사기라면 이제까지 약대 6년제를 추진해온 우리나라 20개 약학대학의 전체 교수는 물론 관련 단체, 정부기관 등이 사기행위에 가담했다는 결론이 되며, 이는 심각한 모독이 아닐 수 없다"며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전영구 전서울시약회장은 지난 24일 대한약사회장 출마를 밝히는 기자간담회에서 "통 6년제가 아닌 2+4체제의 약대6년제는 사기"라며 현집행부를 공격했다.
그는 "약사회 리더라면 의사들이 약사가 의사 노릇한다고 반발해서 어쩔 수 없이 2+4체제를 받았다고 회원들에게 진솔하게 밝혀야 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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