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릴리, 정말 돈없어 회비 못내나"
- 박찬하
- 2006-12-08 08: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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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납부약속 불구 '갈등' 계속...협회 "분납이라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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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는 지난 5일 팩스공문을 통해 미납회비 납부의사를 밝힌 한국릴리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릴리는 2004년부터 총 5,820만원의 협회비를 미납했으며 제약협회는 2004년 2차례, 2005년 3차례, 2006년 2차례 독촉공문을 보냈고 최근에는 내용증명까지 발송한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회비미납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최근 보낸 내용증명과 이에대한 취재가 또다시 시작되자 릴리가 회비를 납부하겠다는 팩스공문을 보내왔다"며 "공문 내용으로 볼때 우선 소낙비는 피하고보자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릴리가 공문에서 '예산확보가 사전에 이루어지지 못해 부득이 2007년 예산에 반영, 본사 승인을 득하는대로 상반기까지 납부하겠다'고 밝힌 점에 대해 협회는 강도높게 비판했다.
협회 관계자는 "얼마전 통화한 릴리 담당직원이 '5,000만원으로 깎아주면 바로 납부하겠다"는 말을 했다"며 "깎아주면 낼 수 있다고 해놓고 예산타령을 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지만 본사 승인이 안난다면 어떻게 할 건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2004년부터 회비를 내지 않았는데, 2004년 책정된 예산은 어디에 썼는지 묻고 싶다"며 "정말 납부할 의사가 있다면 규정상 분납해도 되는데 이런 성의마저 릴리는 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지난 2월 2년간 회비 5,820만원을 미납한 한국릴리를 강제 탈퇴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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