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66%, 항생제 처방여전...공개효과 미흡
- 홍대업
- 2007-01-14 12:00:2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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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의사 503명 인식도 조사...34%만 처방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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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복지부의 항생제 처방률 공개 이후에도 의사의 66%는 여전히 처방을 줄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지난해 2월 목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 공개 이후 ‘의료서비스 이용 및 공급행태 변화 인식도 조사’를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조사한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난 것.
의사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급행태 변화 인식도 조사에서 478명(95.0%)은 항생제 처방률 공개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65.7%인 339명은 처방을 줄이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다만, 의사 34.3%인 164명은 처방을 줄였다고 응답해 병원과 의원의 처방행태에 어느 정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항생제 처방률이 60% 이상을 초과하는 의원 296곳의 경우 처방률이 17.6%p가, 환자에게 처방률 문의를 받은 경험이 있는 142곳의 경우 17.8%p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를 확인한 소비자 가운데 40.3%인 29명은 다니던 의료기관을 바꾼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복지부는 의료소비자가 병원과 의원별 항생제처방률 등 의료서비스 적정성 평가결과로 나타난 의료기관별 정보를 고려해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병원 또는 의원들도 평가결과를 의식해 처방내용을 변경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평가했지만, 아직까지 체감지수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사단법인 중앙경제연구원이 진행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의사 ±4.4%, 소비자 ±3.1%이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8일 2006년 2/4분기 약제적정성평가결과 정보공개 전후 항생제 처방률 감소추이는 2005년 2/4분기 65.9%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54.1%로 11.8%p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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