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아디펙스, 서울대병원서 리덕틸과 일전
- 박찬하
- 2007-02-06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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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례 심의 끝 D/C 통과...국내임상·가격경쟁 앞세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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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아디펙스는 작년 11월 열린 서울대병원 약사위원회에서 3차례의 심사를 거친 끝에 랜딩에 성공, 올 1월경부터 처방이 나오기 시작했다.
공공 성격이 강한 서울대병원 특성상 비급여 품목인 비만치료제가 처방약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 한다.
가정의학과 내 비만체형센터 요청으로 작년 6월부터 심의를 시작한 서울대병원측도 이같은 점을 고려, 아디펙스의 원외처방을 허용하되 처방상황에 대한 면밀한 검토작업을 병행하는 조건을 달았다.
따라서 광동 아디펙스는 원외처방용으로 먼저 랜딩된 리덕틸을 비롯해 한국로슈 '제니칼캅셀(올리스타트)'과 서울대병원에서 3파전을 벌이게 됐다.
그러나 16세 이상에서만 처방이 가능한 아디펙스 특성(향정)상 지방분해 효과를 지녀 소아비만쪽 강점에 있는 제니칼 보다는 리덕틸과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광동 역시 서울대병원 처방의 70%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 리덕틸 시장을 실질적인 공략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광동측은 염산펜터민 성분 중에서는 국내임상(신촌세브란스, 서울아산, 강남성모 등)을 진행한 유일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워 향정 성분의 비만약을 꺼려했던 대학병원급을 현재 공략하고 있다.
광동 관계자는 "아디펙스가 드라마틱한 치료효과를 기대하는 환자들의 심리상태에 더 잘 부합된다"며 "리덕틸에 비해 판매가격도 1/3 수준이기 때문에 서울대병원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리덕틸과 달리 향정약이기 때문에 4주 사용 후 1~2주간의 휴식기를 둬야 한다는 점이 시장공략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서울대병원 랜딩으로 비만약 시장에서의 '상징성'을 확보한 광동은 서울대병원 리덕틸 처방의 2/3를 잠식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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