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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갑질·GMP 위반 제약사 대표, 식약처 국감 소환

  • 이정환
  • 2023-10-10 12:18:51
  • 알피바이오 윤재훈·안국 원덕권·휴텍스 이상일 대표, 불출석 사유서 제출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가 오는 13일 열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CEO들을 증인 소환해 GMP 위반과 직장 내 갑질, 불법 리베이트 제공 문제를 신문할 방침이었지만, 불출석 사유서 제출로 어려워질 전망이다.

식약처 국감 증인 명단에는 윤재훈 알피바이오 대표와 원덕권 안국약품 대표, 이상일 휴텍스제약 대표 등 제약·바이오 CEO가 포함됐다. 모두 올해 불법 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은 기업의 대표이나, 건강 상 이유 등으로 전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윤재훈 대표와 원덕권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대리인을 보내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상일 대표는 지병으로 인한 입원·재활치료로 출석하지 않는다. 이 대표를 증인 소환한 백종헌 의원은 종합감사날 휴텍스 김성겸 대표의 출석을 추진할 방침이다.

알피바이오는 의약품 품질관리기준(GMP) 위반과 함께 직장 내 갑질 등 문제를 일으켜 논란이 됐다.

지난달 알피바이오는 의약품 수탁품목 제조 시 자사 기준서 '일탈관리규정' 미준수 사유로 '코큐헬씨타민연질캡슐'·'화이투벤큐연질캡슐'·'화이투벤큐코프연질캡슐' 등에 대한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캡슐제 제형에 대해서는 제조업무정지 15일 처분이 내려졌고, 감기약 제조업체 생산증대 지원방안에 따라 9개 품목에 대해서는 제조업무정지 15일 행정처분을 유예했다.

아울러 윤재훈 알피바이오 회장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욕설과 부당지시 등의 갑질을 자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논란도 국감대에 오른다. 윤 회장은 대웅제약 창업주인 고 윤영환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안국약품 원덕권 대표는 불법 리베이트 제공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제재를 받은 것에 대해 국감 증인 신청됐다.

앞서 안국약품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병·의원과 보건소, 의료인 등에게 현금 62억원 규모와 약 27억원 상당의 물품을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로 지난 8월 6일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원을 부과받았다.

휴텍스제약은 GMP 위반 혐의가 확인돼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6개 품목에 대한 제조·판매중지 처분을 받았다.

제조 과정에서 첨가제를 임의로 증량하거나 혹은 감량해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했고, 또 제조기록은 허가사항과 동일하게 거짓으로 작성된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윤재훈 알피바이오 대표·원덕권 안국약품 대표는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이상일 휴텍스제약 대표는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과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증인으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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